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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대조1구역 공사비 갈등, 서울시 코디네이터가 풀었다
2025/04/01 07:42 한국경제
서울시가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공사 중단까지 겪은 은평구 대조1구역에 정비사 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1년여 만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일 밝혔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정비사업이 지체되거나 갈등을 겪는 현장에 건축&middo t;도시계획·도시행정·도시정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나 변호사 등 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1개 조 2~5명)을 파견해 합의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비 3771억원 증액을 요구해 왔다. 조합 내분으로 인한 집행부 공석 장기화와 공사비 미지급 등이 겹치며 발 생한 공사 중단과 공기 연장 등의 손실 비용 1995억원, 설계변경·특화설 계 등 1776억원 등이다.

지난해 1월 공사가 중단되자 서울시는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파견했다. 이들은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조합과 시공자의 제출 자료를 검토한 뒤 적절한 조정안과 중재안을 제시했다. 결국 조합과 시공사는 공사비 2566억원 증액에 합의해 지 난달 29일 관련 의결을 끝냈다.

2012년부터 진행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지난해에도 총 15개 정비 지역에 파 견돼 여러 갈등을 해결했다. 지난해 8월 미아3·안암 2구역, 12월 역촌 1구역에 이어 올해 1월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3월 말 대조 1구역 까지 총 8개 구역에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현재도 천호 1구역, 노량진 6구역 등 총 6곳의 정비사업 현장에서 조정· ;중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조합 내부 갈등, 공사비 갈등 같은 여러 갈등 상황으로 인해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가 적극 나서서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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