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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결국 밀렸다…SK하이닉스, D램 매출 점유율 1위
2025/04/09 13:58 한국경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선 점유율 70%를 기록하면서 시장 내 리 더십을 유지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D램 시 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36%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SK하이닉스가 삼 성전자를 제치고 D램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점유율 34%로 SK하이닉스보다 2%포인트 낮았다. 마이크론 은 25%로 삼성전자 뒤를 이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HBM 메모리 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 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는 매우 까다 로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해온 기업들이 이제 큰 성과 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2분기에도 D램 시장 내 업체별 점유율은 1분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전세계가 관세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건은 'HBM D램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점"이 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AI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관세 충격의 영 향을 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요한 것은 HBM의 최종 제품이 AI 서버라는 사실"이라며 &qu ot;이는 본질적으로 국경을 넘어선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HBM D램 시장의 성장이 관세 충격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는 "경기 침체 또는 불황까지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SK하이닉스 HBM 사업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로 꼽히는 최준용 HBM사업기획 부사 장은 최 자사 뉴스룸을 통해 "올해 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객 요구에 맞춰 HBM4E도 적기에 공급해 HBM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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