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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티 저우(Le Thi Giau) 빈타이 푸드사 회장, 나원균 동성제약(002210) 대표이사 (사진=동성제약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동성제약은 지난 15일 베트남 빈타이 푸드 주식회사와 당박사쌀 혈당관리 쌀국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성제약은 혈당 상승 방지 특허를 취득한 '당박사쌀'의 원료를 수출하고, 빈타이 푸드는 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혈당 관리 쌀국수를 생산, 개발하여 전 세계로 수출할 예정이다.

빈타이 푸드는 연 매출 3000만 달러, 임직원 300명, 8만㎡ 규모의 공장을 보유한 베트남의 주요 식품 기업 중 하나다.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특히 유기농 비건 쌀국수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전 세계 수출망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은 쌀 소비량 세계 3위 국가로,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한국의 2배 이상이다. 이에 따라 당뇨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당뇨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어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레 티 저우 빈타이 푸드 회장은 "당박사쌀로 만든 쌀국수 등의 올해 목표 매출은 5천만 달러 이상"이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 개국 주요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 원료인 '당박사쌀'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당뇨병, 혈당관리는 국내와 베트남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트렌드이자 이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당뇨관리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당뇨시장을 타겟하고 글로벌 매출확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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