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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치기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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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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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77 2004/04/29 09:23

게시글 내용

좋은 말씀입니다. 동감하는 부분이 있어서..힘내시라고 몇자 적습니다.

이른 아침에 잠시 들렀습니다.

씽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는 분들은 아마도 어느정도 연륜이 있어서...제 생각에 동감하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1) 삼각형 구슬치기:

구슬치기는 보통 삼각형 모양을 그려서 그안에 상대방친구의 구슬을 넣어놓고 순번이 되면 자기가 어느정도 거리에서 그 삼각형안의 구슬을 쳐내기위해 던지지요..

그 삼각형밖으로 나간 구슬을 자기 주머니에 담아 넣는 그순간...

말로 형언할 수 없습니다....해 보신분들 동감하시죠?

 

2) 짤짤이 구슬치기:

일명 홀짝이라고도 하고... 어찌 니 쌈하면 양손을 뒤로 하고 구슬 숫자를 상대방친구몰래 접구.. 상대방친구가 못맞치면  거기에 배팅(?) 했던 상대방 구슬만큼 받아오는거....또..그순간...동감하시죠?

 

3) 왕십리 구슬치기;

벽에 선을 그어놓고 순번을 정해서..아래로 굴린다음...상대방 구슬을 있는 힘껏 내리쳐서..멀리 날아간 거리를 발크기로 일부,이부,삼부 하면서...어쩌다 사기구슬이나 쇠구슬에 걸리면...어김없이 내 구슬은 깨져서 너무나도 슬픈 그런 왕십리...그러나 상대방 구슬이 저 멀리멀리 날아갔을때 그 구슬까지 걸어가면서 숫자를 헤아리던 그 기분....또또 동감하시죠?

 

4) 뺨재기 :

구슬을 던져서 상대방 구슬과 내 구슬이 한뼘안에 들어오면 획득하는 그런...손가락이 찟어져라 벌리던 그 순간.. 자꾸자꾸 동감하시죠?

 

<=== 이상 이런 어릴적 구슬치기에 대한 추억을 왜 잠도 안깬 상태에서 쓰는지....한마디 적어보려 합니다.

자녀들이 밖에 나가서 딱지치기를 하다가 엄청 따왔을수도 있는 날이 있구요...엄청 잃어서 얼굴 퉁퉁 부어서 들어오는 날도 있는거 ...또 구슬치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옆집 친구가 그 딱지를 다 따갔다고...그 구슬을 다 따갔다고...

우리네 부모들은 그 친구를 미워하거나 경멸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요...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제 그런 박스껍데기나 신문지등으로 접은 딱지는 세상살이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이제 그런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던 쇠구슬이나 사기구슬도 세상살이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다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달생활비를 가지고 나가서 옆집 친구에게 다 잃었다 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왜냐하면....그건 곧 생활이기 때문이죠...없으면 불편하고...속상하고...

그래서 자식의 옆집 친구를 경멸합니다.

때로는 그집 부모를 찾아가기도 하죠..."애 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 는 둥둥~~"

 

우리 어렸을적으로 돌아가 보죠..

누가 구슬이라도 하나 주면 그 친구들 사이에서 같이 동참하고픈 그런 감정..

누가 페인트 락카통이라도 버리면 끝끝내 뜯어서 쇠구슬을 뽑아서 의기양양 호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던 그시절이요..

구슬치기를 하던 ... 딱지치기를 하던... 같이 있는게 ...같이 어울리는게 좋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구경만 해도 좋았던 시절..

 

저도 사실 씽이 구경만 해봤지...한번도 못잡아봤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하도 구형이라 안잡히나 싶어서 게임방에 가서도 씽크가족여러분이 올리신거 일일이 다 감상도 해보구요...

그래도 아직도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하지만...씽이를 잡던...황금돼지를 잡던..모니터를 잡던..

옆에서 지켜보며 그걸 즐길 수 있는 그런게 진정한 의미의 행복 아니겠습니까?

여전히 일등을 달리고 계신 쟈스민님 샤브르님 안설리님 마케도니아님 심심해서님을 비롯해 여러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고...좋은 사진과 좋은 이미지를 올려주시는것만 천천히 감상해도...

 타 인터넷 사이트에서 바이러스들어오는 그런 글이나 저조한 동영상에 비하면...

올려주시는것만으로도 .... 보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하시던 분들 열심히 더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구요...

전 씽이 한마리도 못잡았지만...못잡아서 욕심도 안나기에...이런 글 올려봅니다.

힘내라고 격려는 못해줄망정...순위권안에 들어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글이나...

더 크게...씽크풀 사이트 자체를 ...이벤트 자체를 오염시키는 그런 일들은 앞으로 안보았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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