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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08701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펩트론(087010)은 미국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7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평가 종료 시점인 약 14개월이다.
이번 계약은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일라이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위한 것이다.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에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내부 연구개발(R&D)과 펩트론과의 후속 상업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된다.
계약금과 일라이릴리의 개발 대상 품목 및 세부 사항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펩트론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펩트론과 일라이릴리는 양사 연구 인력이 참여하는 공동연구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며 “계약금은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공시 의무 대상”이라고 말했다.
펩트론의 지난해 매출이 33억 4100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계약금은 약 3억 3000만 원 이상인 셈이다. 양사의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로열티 등을 지불하는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펩트론은 공장신설에 6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8월19일 공시했다.이는 자기자본대비 179.9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투자기간은 10월 1일부터 2026년 12월 27일까지다.회사측은 “해외 진출을 위한 cGMP급 약효지속성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일리가 한목소리로 향후 비만치료제 핵심 경쟁력은 장기지속형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비만치료제 개발 시장에서는 체중을 얼마나 많이 감소시키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1번 투약으로 약물 효능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지속형 기술을 가진 기업이 소수에 불과하고, 글로벌 기업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펩트론은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8월7일과 8일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각각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역시 비만치료제 개발 전략과 전망이었다.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비만치료제 1개월 제형 개발 중단을 선언했는데, 회사는 개발을 중단하면서도 1개월 제형 개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마틴 홀스트 랑게(Martin Holst Lange) 노보노디스크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GLP-1 월 1회 제형 탐색적 연구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는 있지만 추가 임상개발에 활용할 수준은 아니었다”면서도 “월 1회 접종은 무엇보다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다. 차세대 또는 대체 기술을 통해 해당 영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일리 컨퍼런스콜에서도 월 1회 제형에 대한 의미심장한 코멘트가 나왔다. 다니엘 M. 스코브론스키(Daniel M. Skovronsky) 일라이 릴리 부사장은 “GLP-1 비만치료제 기전은 같다. 따라서 더 이상 효능 및 체중 감소 측면에서 차별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용량을 높이면 원하는 체중 감소량을 조절할 수 있다”면서 “반면 용량을 빠르게 높이면 내약성이 떨어진다. 원하는 효능과 내약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용량을 늘려야 하는데, 핵심 변수가 반감기다. 반감기가 길수록 용량을 원활하게 늘릴 수 있다. 긴 반감기가 그 어떤 것보다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만치료제 시장을 휩쓸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 젭바운드는 모두 주 1회 투약 제형이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비만 환자들은 연간 52회 주사를 맞아야 한다. 반면 월 1회 제형일 경우 연간 12회 투약에 그친다. 기존 치료제와 앞으로 개발될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체중 감소율이 큰 차이가 없을 경우, 월 1회 제형이 훨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GLP-1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장기지속형 플랫폼기업은 펩트론(087010)이다. 이미 펩트론은 장기지속형 기술을 적용한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젭바운드)를 개발 중인데, 두 개 물질 모두 글로벌 기업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펩트론과 MTA를 계약한 기업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로 알려졌다. 노보노디스크가 자체 기술 진행하던 1개월 제형 개발에 실패하고, 새로운 기술로 도전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펩트론 기술도입을 시사하는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일라이 릴리 역시 시간과 대규모 자금을 들여 장기지속형 기술을 개발하기보다는 외부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약물을 체내 투약 후 약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 기술을 가진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펩트론과 인벤티지랩이 있고,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보면 암젠, 알자(Alza), 알커머스(Alkermes) 듀렉트(Durect), 넥타(Nectar)가 있다. 이 중 암젠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지만, 알자는 존슨앤드존슨에 인수됐고, 알커머스는 비만 등 대사질환이 아닌 기면증, 조현병 등 신경과학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듀렉트와 넥타 역시 GLP-1 계열과 관련된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 결국 장기지속형 분야에서 펩트론 외에 뚜렷한 대체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펩트론은 약효지속형 미립구 제형 제조 기술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독자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반감기가 짧아 상용화가 어려운 펩타이드 기반 약물을 짧게는 1주에서 수개월까지 약효를 지속시키는 활성화 기술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PLGA(생분해성 고분자 폴리)를 구형(미세구제)으로 만들어 약물전달체로 사용하는데, 생분해성 물질이 시간이 지나 분해되면서 해당 물질에 섞여있던 약물이 방출되는 기전”이라며 “미세구제 원료와 함량에 따라 1개월 제형, 3개월 제형, 6개월 제형 등의 약물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 플랫폼 기술의 차별화 된 경쟁력은 다양하다. 회사 측은 “독성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기술의 상업화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플랫폼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전용 생산시설을 자체 구축했다. 대량생산 및 GMP 구축을 선제적으로 해 검증을 받은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받는 투약 중단 후 발생하는요요현상 차단에 대해서도 “장기간에 걸친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지속형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GLP-1 비만치료제와 같이 장기간 투약해야 하는 약물은 투약하는 간격이 길어질수록 복약순응도가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지속형 의약품으로 투약 간격이 더욱 길어진다면 복약순응도는 물론 치료 효과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장기지속형 기술이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펩트론의 기술이 대체 불가능하고, 플랫폼 기술인 만큼 알테오젠과 유사한 반복적인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수 기업이 펩트론 스마트데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트론 관계자는 “기술이전 협상은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상 진행 상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펩트론(087010)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12일 오전 9시 23분 전 거래일 대비 6500원(9.35%) 오른 7만6000원을 기록했다.
비만 인구가 급등하고 있는 미국,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757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계속해서 성장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바라고 있기에 국내 제약사들은 비만치료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이며, 약물 반감기를 조절하는 ‘스마트데포’ 기술을 기반으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데포 기술은 생분해성 구슬방울에 든 약물이 혈액에서 서서히 방출돼 장기간 일정 약물 농도가 체내 유지되는 방식으로 약물의 효과 지속 시간을 연장시키는 혁신적인 의약품 제형 기술이다.
초음파 부문건조라는 독자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약물을 미세한 크기의 구형체로 만든 후, 생분해성 고분자로 코팅하여 제조되며, 이렇게 만들어진 미세 구형체는 체내에서 천천히 약물을 방출하여 기존 주사제에 비해 효과 지속 시간을 1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 종목 지정을 예고한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 바이오 업체 펩트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월4일 한국거래소는 펩트론에 대해 투자경고 종목 지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 주의 당부를 공시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예고는 3일의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실제로 펩트론은 최근 큰 주가 변동성을 보인다.
지난달 26일 종가가 3만 7,950원이었던 펩트론의 주가는 현재는 6만 원 선까지 뛰어올랐다. 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거래금액은 전일보다 2,900원(+4.55%) 오른 6만 6,700원이다.
업계는 펩트론의 주가가 급등한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최대 화두인 비만신약 관련 기술력을 꼽는다.
비만치료제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관련 시장은 2028년 1,300억 달러(약 180조 원) 규모의 성장이 전망된다.현재 비만 시장 경쟁의 핵심은 '장기 지속성'으로, 펩트론이 보유한 기술력이 여기에 해당한다.
비만치료제는 생명에 위중한 질병이 아닌 만큼 투약 편의성이 관건으로, 현재 주 1회인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투약 주기를 한 달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면 또 한 번의 도약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펩트론은 독자적인 약효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앞세워 지난해 하반기 비만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대형 제약사 두 곳과 나란히 물질이전계약(MTA, 기술수출 이전 검증단계)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기대감도 유효하다. 업계는 비만치료제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1개월 이상의 지속형 기술이 공급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약물 전달 기술은 최근 세계적으로 의약품 개발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신약 개발 비용의 급증 및 블록버스터 약물들의 특허 만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따라 글로벌 제약기업의 첨예한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다.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은 1주부터 6개월까지 정밀한 약물 방출 제어와 재현성 및 생산성이 우수한 미립구 제형을 제조하기 위해 펩트론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반감기가 짧아 주 1회 등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 등을 월 1회만 주사가 가능하도록 약효를 연장할 수 있으며, 대량생산 시 재현성과 수율이 우수해 상용화에도 적합한 것이 강점이다.
펩트론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방출조절용 물질로 사용해 다양한 펩타이드 약물의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해 이미 상용화까지 완료한 경험이 있어 업계의 펩트론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펩트론은 지난 2002년 대웅제약과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린'의 복제약을 1개월 지속형 치료제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양사의 계약은 만료 상태로, 펩트론은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해 연내 품목 허가를 노리고 있다. 국내 판권은 LG화학이 보유 중이다.
펩트론은 관련 원천 기술들의 특허를 확보하고, 최근 이를 적용하여 의약품 제조에 최적화된 GMP용 초음파 분무건조기를 오송 바이오파크에 구현했다. 여기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파킨슨병 임상시험 및 전립선암 치료제 생동 시험을 진행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당뇨·비만 치료제와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등이다.
올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5.42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42.78억 적자로 44.91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81.89억 적자로 45.08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0.1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83.15억 적자로 86.52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122.20억 적자로 85.20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펩트론 주가가 급등중이다. 7월1일 오전 10시 15분 펩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15.30%(7550원) 오른 5만 69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펩트론이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펩트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비만치료제와 관련된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 물질이전계약은 기술이전을 하기 전 단계다. 펩트론이 개발하는 기술은 '스마트데포'로 반감기가 짧아 주 1회 등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을 월 1회만 주사가 가능하도록 약효를 연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편 펩트론은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크게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2형 당뇨병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으로 구분된다. 주사제 완제 생산 가능한 GMP 제조시설을 보유, 여기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파킨슨병 임상시험 및 전립선암 치료제 생동시험을 진행중이다.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사 펩트론(087010)이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해외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초도 물량 생산과 품목허가가 유력하다.
5월1일 업계에 따르면 펩트론은 일본의 한 대형 제약사와 루프원에 대해 CDA(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약사는 항암제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 곳으로 알려졌다.
펩트론 관계자는 “지난 일본의약품박람회 ‘CPHI Japan’에서 루프원 도입에 관심을 표명한 중국과 일본 회사들이 있었다. 이 중 일본 회사와 현재 CDA 체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CDA 체결은 기술이전 협의 초기 단계로 실제 기술이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글로벌 평균 통계상 2% 미만이다.
동시에 회사는 미국과 태국, 대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먼저 미국 진출을 위해 회사는 현재 1개월 지속형 제형을 3개월로 늘려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1개월 지속형 제형 시장 규모가 워낙 작아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3개월 제형 시장의주요 플레이어로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미국 애브비 등이 있다.
태국과 대만의 경우 웨이버(의무면제) 제도를 통해 국내 시판 자료만으로 현지 품목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태국과 대만은 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의약품 시장으로 꼽힌다.
펩트론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프원 생산을 위한 충북 오송 공장 실사를 받았다. 큰 이변이 없다면 하반기 초도 물량 생산, 품목허가 가능성이 높다. 펩트론의 오송 공장은 200억원을 투자해 2018년 12월 완공됐다. 펩트론의 핵심 자산으로, 임상 시료 및 상업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공장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GMP도 충족했다. 최대 생산 가능량은 연간 100만 바이알이다.
루프원의 국내 판권은 LG화학(051910)이 확보한 상태다. LG화학은 루프원으로 국내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펩트론은 LG화학과의 계약 등을 문제로 매출 전망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국내 성조숙증 시장이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점유율 10%만 달성해도 펩트론은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루프원은 오리지널 류프로렐린 제제인 일본 다케다제약의 ‘루프린’과 약물동력학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을 국내 최초로 각각 확보한 제품이다. 루프린은 1989년 출시 후 30년이 넘도록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업계에서는 루프원이 국내외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루프원은 루프린 대비 약물의 입자 크기 및 주사 게이지를 줄여 품질과 투약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펩트론은 2015년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핵심 수익원인 기술수출 계약 성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매출을 보면 2021년 66억원, 2022년 58억원, 지난해 33억원으로 감소세며,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매년 150억원 이상씩 영업손실이발생하고 있다.
펩트론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금융기관 예치금 포함)은 약 60억원 수준이다. 매년 지출 비용을 고려해볼 때 연내 기술수출 성과를 내거나 매출이 급증하지 않으면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회사는 올해 1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한 땅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양도가격은 약 76억원이며, 지난달 매각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제품이다. 스마트데포는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아미노산 화합물) 약물을 주 1회 또는 6개월 1회 주사가 가능하도록 약효를 연장하는 펩트론의 핵심 기술이다. 스마트데포는 초음파 분무건조를 이용해 약물을 저장하고 서서히 방출할 수 있는 작은 구슬방울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물이 들어 있는 생분해성 구슬방울이 혈액에서 서서히 방출되는 것으로 체내 일정한 약물농도를 유지하는 기전이다.
펩트론은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 스마트데포 기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펩트론 관계자는 흑자전환 시기를 묻는 질문에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 중인 비만 치료제 기술이전이 된다면 당장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하겠지만, 딜이 지연될 경우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4.7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58.99% 감소. 영업이익은 40.38억 적자로 41.61억 적자에서 적자폭 소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40.31억 적자로 40.12억 적자에서 적자폭 소폭 확대.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33.42억으로 전년대비 42.5% 감소. 영업이익은 158.87억 적자로 152.27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159.44억 적자로 150.63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약효지속성 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명공학관련 첨단기술소재의 제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 펩타이드(peptide) 공학 및 약효지속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약효지속성스마트 의약품의 설계 및 제조, 펩타이드 신약 개발을 수행중. 주요 파이프라인은 질환별로 당뇨병 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포함)치료제 등으로 구분. 항암 신약 PAb001은 전임상 진행중이며 21년3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최대주주는 최호일 외(9.47%).
2022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58.14억으로 전년대비 12.24% 감소. 영업이익은 152.27억 적자로 156.59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150.63억 적자로 .150.42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2022년 12월28일 705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작년 8월31일 47150원에서 고점을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올 2월27일 21100원에서 마무리한 이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 집니다.
손절점은 916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954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05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055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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