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종합토론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에스티팜(237690)저점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9월29일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에스티팜이 유전자(DNA)의 서열을 편집하는 원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유전자가위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 상태로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이달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켐아웃소싱'에 참여해 자사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발표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6월 유전자가위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비즈니스를 처음 론칭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가이드 RNA(sgRNA, 싱글리보핵산) 생산 공정을 국제학회에서 소개했다. 가이드 RNA는 타깃 유전자에 치료단백질(CasX)을 정밀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 일반 RNA 치료제 원료보다 생산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티팜이 유전자가위 사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신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전자가위는 지난 2012년 국제학술지에 관련 논문이 소개되면서 처음 주목받았다.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서열을 교정하는 원리로 현재 희귀질환부터 암 등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처음 허가받은 약물은 미국계 제약사인 버택스가 개발한 희귀혈액질환 치료제인 '카스게비'다. 지난해 영국과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
카스게비의 허가로 유전자가위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CDMO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버텍스는 이달 카스게비 생산확대를 위해 글로벌 1위 CDMO사인 론자와 위탁생산계약을 맺었다. 론자는 향후 이 약물의 생산거점을 향후 미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수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 채비에 나선 가운데 에스티팜은 세포주개발부터 의약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이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에서 최근 mRNA(메신저리보핵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3개를 확보했다. △인체에서 치료단백질을 발현시키는 mRNA △이를 타깃 DNA에 전달하는 가이드 RNA △두 RNA를 보호하는 LNP(지질나노입자) 기술이다.
특히 글로벌 3위 수준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기업으로 sgRNA 제조역량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sgRNA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데 쓰이는 원료다. 현재 복수의 제약사와 sgRNA 공급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하원이 최근 중국계 생명공학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막는 '생물보안법'을 통과한 점도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sgRNA 등의 원료 생산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시타이즈의 모회사 우시엡택이 제재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다른 중국계 CDMO 기업 전반으로 제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생물보안법이 발의된 연초부터 국내 CDMO 기업들은 수주문의가 늘어나는 등 달라진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실제 에스티팜은 지난달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드는 제약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연 매출액 10억달러 이상) 약물의 원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제약사는 이전까지 중국계 기업으로부터 원료를 제공받아 왔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트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가위 치료제 시장은 올해 30억8000만달러(4조500억원)에서 연평균 16.9% 성장해 2032년까지 149억4000만달러(19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의 유전자가위 CDMO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생물보안법은 모든 의약품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겠다는 것으로 유전자치료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에스티팜의 첫 신약 후보물질인 바스로파닙(개발명 STP1002)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많이 시도했지만 위장관계 독성 탓에 사람 대상 임상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이를 극복해 대장암 병용 치료제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는 9월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이렇게 말했다. 에스티팜은 이날 바스로파닙의 첫 사람대상 임상시험인 1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등록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투약 안전성을 확인했다.바스로파닙은 먹는 탄키라제(TAKS) 억제제다. 암 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는 윈트(Wnt)·베타-카테닌 신호 체계를 억제해 고형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를 먹는 약으로 개발에 성공한 회사는 없다.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는 임상 1상시험 결과지만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성 대표는 설명했다. 성 대표는 "독성 없이 사람에게 투여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 병용 투여 물질로 바로 제안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 대신 글로벌 제약사 신약 병용 전략으로 가기 위해 전임상 단계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했다"며 "이미 시장에 들어와있는 글로벌 제약사 신약에 병용으로 전략을 세우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유방암이나 폐암으로 이미 시장에 진입한 글로벌 제약사 신약에 바스로파닙을 더해 대장암 분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 전략을 세웠다는 의미다. 성 대표는 "내년께 글로벌 파트너를 찾아 병용 임상 1상 연구를 다시 시작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에스티팜의 신약 개발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선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2019년 인수한 스페인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엔비고를 방문한 뒤 ESMO 현장을 찾았다는 성 대표는 "아직 충분치 않다"고 했다. 제2 올리고동을 짓는 등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이 필요하다는것이다. 미국 생물보안법이 수주 확대에 도움이 되겠지만 "갈 길이 멀다"고도 했다. 그는 "올리고를 중심으로 공장을 가동 중이었는데 스몰몰리큘(저분자 화합물)이 더해졌다"며 "신규 모달리티로 mRNA, 신약 등이 추가되면 3년 뒤엔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임기 안에 2배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도 설명했다.올리고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고민거리다. 성 대표는 "앞으로 올리고 생산쪽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기술력과 한국 특유의 고객 친화력을 토대로 승부를 볼 계획"이라고 했다. 올리고 생산분야에서도 결국 '과학'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동아소시오그룹 내 신약 개발 동력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스티팜 후보물질 중에 동아에스티에서 개발하는 물질과 유사한 물질이 있다"며 "상호 협력해 R&D 역량을 확대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에스티팜의 올리고핵산 원료의약품(API) 공급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주요 증권사들의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고객사 미국 허가에 원료 공급 상업화 품목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린 상태다. 연내 또 다른 품목의 허가 역시 가능해 내년부터 상업용 공급 물량의 확대가 기대된다.
8월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권사들은 에스티팜의 주가 전망치를 최대 13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10만~11만원 수준 대비 20% 가량 높아진 수치다. 실제 회사 주가 역시 지난달 초 7만원 초반대에서 지난달 말 10만원을 넘어서며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다.
에스티팜의 몸값 기대치 상향은 주력 사업인 올리고핵산 원료 수요 증가 기대감이다. 올리고핵산은 리보핵산(RNA) 치료제 원료로 에스티팜은 글로벌 3위 생산능력을 보유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2841억원) 역시 전체 매출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올리고핵산 실적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이 동력이 됐다.
에스티팜은 지난해까지 노바티스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와 바이오젠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에 올리고핵산 원료를 공급했다. 여기에 지난 6월 미국 제론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치료제 '라이텔로'(성분명: 이메텔스타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에 성공했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공식화 한 것은 없지만 업계에서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품목이다. 특히 MDS 분야 최초의 RNA 치료제, 에스티팜 독점 공급이라는 점에 주목도가 높다. 제론은 라이텔로 타깃 시장 35억달러(약 4조4960억원)의 약 30%인 13억달러(약 1조7450억원)를 매출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라이텔로가 재발·불응 골수섬유증(MF) 3상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2상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적응증 확대에 따른 추가 원료 공급도 가능하다.
또 오는 12월19일 FDA 허가 기일(PDUFA)로 정해진 미국 아이오니스 심혈관 치료제 '올레자르센' 결과에 따라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상업화 품목은 연내 최대 4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오니스의 유전성 혈관 부종 치료제 '도니달로센' 역시 상반기 긍정적 3상 중간결과를 확인한 만큼, 내년 상업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밖에 기존 고객사인 노바티스와 아이오니스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심혈관 질환 치료제 '펠라카르센' 역시 내년 말 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펠라카르센까지 허가에 성공하면 내년 에스티팜에 원료를 공급하는 글로벌 허가 RNA 치료제는 6개로 확대된다.
이미 공급 중인 상업화 품목 원료 수요 확대도 긍정적 요인이다. 에스티팜은 지난달 14일 864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 원료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1년 간 공급되는 물량이다. 렉비오 원료로 알려졌으며, 올해 추정 공급량(400억원)의 2배 이상이라는 점에서 내년 실적 확대를 예고 중이다.
올해 에스티팜 매출액 전망치는 3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성장이 전망된다. 하지만 상업화 품목 수요 대응이 본격화 되는 내년 매출은 3749억원으로 21.9%의 성장률이 점쳐진다. 고정비가 큰 CDMO 특성상 매출액 증가에 수익성 역시 대폭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393억원 수준의 에스티팜 영업이익이 내년 60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선 DB금융투자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에스티팜의 주가는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6월 중순부터 30% 이상 급등했는데, 렉비오 등 공급 중이던 올리고핵산 API에 대한 공급물량 증가와 신규 수주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판단된다"며 "이제부터는 기대감이 아닌 실질적인 수주계약과 실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요 증가에 대비한 증설 역시 순항 중이다. 에스티팜은 현재 6.4몰(mole, 원료의약품 측정 단위)에 해당하는 생산능력을 보유 중인데 지난해 9월 제2올리고동을 착공,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1단계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생산능력은 9몰까지 늘어나고, 2단계 증설이 완료되는 2026년엔 현재의 두 배 이상인 14몰(약 7톤의 의약품 생산 가능 규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이 미국의 생물보안법 첫 수혜자로 부각된다. 8월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연간 수조원대 매출을 기록 중인 블록버스터 신약의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small molecule)공급사로 선정됐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번 원료공급사 선정은 그간 중국이 공급하던 원료를 에스티팜이 가져왔다는 점,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호하는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에스티팜 측은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내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그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생물보안법은 중국 기업과의 거래 제품을 미국에 들이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서는 올리고, 모노머,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등 시장을 장악하던 중국 기업들을 대신할 기업으로 에스티팜을 꼽아왔으며, 계약까지 이뤄진 것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CDMO 사업의 성장과 함께 이번 공급사 선정으로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분야와 모노머, mRNA 등 신약에 필요한 원료 전반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공급에 필요한 기술이전과 시험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내년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지난 1980년부터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신약 원료의약품을 연간 수십 톤 규모로 생산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공급한 1세대 CDMO 기업이다. 에스티팜은 그간 세계 최초의 에이즈 치료제인 지도부딘(Zydovudine)과 세계최초의 C형 간염치료제 소포스부비어(Sofosbuvir)의 CDMO를 맡기도 했다.
에스티팜(237690)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에스티팜이 올리고 CDMO를 비롯해 mRNA 제조기술, small molecule(저분자화학합성 의약품)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8월23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올리고 분야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8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리고 원료 수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금액이자 지난해 올리고 매출액 1700억원 대비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치료제는 고지혈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처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에스티팜은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벨기에 소재RNA 플랫폼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에 RNA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5’-capping reagent(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인 SmartCap 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에스티팜의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 내 전사)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capping(캡핑) 및 제조 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및 Ncapsulate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되는게 골자다.업계서는 단순 매출에 영향보다는 캡핑 기술에 대한 경쟁력이 입증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에 성공한 캡핑 기술이 극소수고, 그 마저도 높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에스티팜의 캡핑 기술은 효과는 동일한 반면 가격은 저렴해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small molecule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블럭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된 것이다. 해당 신약의 경우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다 최근 에스티팜으로 공급사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생물보안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공급사 선정이 물꼬를 튼 것이라는 해석이다.이와 관련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CDMO, 올리고, mRNA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사들에 높은 수준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계약은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상업화가 예상되는 3개의 올리고 핵산치료제의 상업화 예비 및 초도물량이다. 적응증은 각각 심혈관질환, 유전성 혈관부종, 동맥경화증이며 납기는 올해 말까지다.
심혈관질환 올리고 신약은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승인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12월 19일 이전 승인을 예상한다. 유전성혈관부종 올리고 신약은 2025년 상반기에 상업화 승인, 동맥경화증 올리고 신약은 같은 해 말 신약 허가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한다.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혈액암(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 올리고 신약은 지난달 6일 FDA로부터 최초의 항암 올리고 신약으로 상업화 승인을 받았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골수섬유증으로도 상업화 승인을 받으면 두 적응증으로만 약 70억 달러(약 9조 원)의 시장을 타깃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혈액암 치료제 이후 연이어 상업화가 예상되는 올리고 신약들의 상업화 초도 물량 수주를 따내며 올리고 신약들의 상업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향후 실적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1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영업이익 16억 원)와 비교해도 적자다. 매출은 44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5.8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감소. 영업이익은 30.62억 적자로 16.08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9.04억으로 25.6% 감소.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생물보안법에 따라 국내 바이오기업의 반사이익이 전망되는 가운데 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텍과 385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월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 19일 미국 소재 바이오텍과 384억5854만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관련 상업화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18일~내년 12월31일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에스티팜의 전체 매출액 대비 1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생물보안법에 따른 반사이익이 점화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이 중국 주요 바이오기업을 겨냥하며 발의한 법안이다. 법안이 제정될 경우 미국과 중국의 바이오산업 파트너십은 사실상 중단된다. 국내 바이오기업에게는 빈틈을 공략하는 기회다. 그 중에서도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분야는 위탁개발생산(CDMO)과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등이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최대 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된 우시앱텍, 유전자 데이터 기업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같은 계열사의 제품·서비스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우시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수입 중 50%가 미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가장 주목을 받게 되는 사업 분야는 CDMO다. 바로 그 다음이 올리고핵산을 공급하는 에스티팜이다. 미국은 올리고 생산에 필요한 모노머를 중국산 원료를 통해 대체했는데 중국의 품질관리기준(GMP) 문제가 대두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원료의약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인 에스티팜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 자립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 에스티팜이 최근 글로벌 학회에서 올리고뉴클레오티드(올리고)의 원료와 중간체인 모노머에 대한 다수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중국산 모노머의 제조품질관리(GMP) 이슈를 우려해 이를 대체하고자 새로운 공급처를 찾는 수요가 확산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 미국에서 추진중인 '생물보안법'의 수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스티팜은 7월18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최근 참가한 BIO USA와 TIDES USA에서 92곳의 글로벌 기업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비밀유지계약(CDA) 18건, 물질이전계약(MTA) 8건, 공급계약 6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중국을 배제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희망하는 기업들 다수와 미팅을 진행했다"며 "올리고 원료 및 중간체인 모노머에 대한 다수의 공급계약을 진행했으며 계약 규모와 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올리고를 생산하려면 중간체인 모노머가 필요한데 대부분 중국산 원료를 쓴다"며 "중국 기업의 GMP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어 에스티팜의 올리고를 공급받는 기업들 중에 상업화가 임박했을 때 모노머까지 공급받길 원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원료를 공급하는 신약이 상업화 될 때마다 이에 들어가는 모노머 공급량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어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생물보안법의 영향은 올리고와 모노머를 넘어 저분자 신약과 mRNA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산 mRNA를 쓰는 기업들로부터 에스티팜에 공급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회사는 학회에서 체결한 물질이전계약이 향후 새로운 먹거리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리고 신약 매출은 2024년~2030년 연평균 27% 성장할 전망이다. 향후 3년 내 상업화가 예상되는 올리고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이후 품목은 5개다. 이에 대한 올리고 원료의약품(API) 수요는 연간 5t으로 예상된다.에스티팜 관계자는 "2030년 4.6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서 에스티팜이 20%만 확보해도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며 "2030년 올리고 분야에서 1조 매출 목표를 제시한 배경은 이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올리고 시장의 원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과거 효소치환 기술을 사용해 수십 톤 이상의 모노머 생산을 경험한 바 있어 현재 글로벌 제약사 2곳과 이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협의 중이다.에스티팜은 올리고 CDMO 경쟁력이 RNA 유전자 편집으로 기술확장 될 가능성에 대한 역량도 갖췄다고 자신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의약품이 나오면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치료제들은 RNA에서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자마다 질병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투약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에스티팜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CRISPR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3가지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최근 RNA 치료제 편집 관련 문의가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에스티팜은 생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반월캠퍼스 부지에 제2올리고동을 짓고 있다. 올해 말 완공을 마치고 두 차례 증설을 진행하면 생산 규모는 약14mol(2.3~7t)까지 늘어난다. 내년 하반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회사의 성장 또한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바이오기업 제론의 혈액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세계 첫 텔로머라아제 억제제다. 해당 치료제의 임상 및 상용화 물량 생산을 담당하는 에스티팜의 수혜도 커질 전망이다.
제론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신약 '이메텔스타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6월6일(현지시간) 밝혔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들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하면서 빈혈이 발생한다. 이메텔스타트는 염색체 말단을 감싸는 텔로미어를 만드는 효소, 텔로머라아제를 억제해 비정상적인 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혈액세포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메텔스타트를 투여하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들이 수혈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에서 8주차에 환자 10명 중 4명이 빈혈 및 출혈 등의 증상이 개선됐고 이 상태가 1년간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이메텔스타트가 2029년까지 9억3300만달러(약1조2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경쟁 약물인 BMS 레블로질보다 4배 더 많은 규모다. 이메텔스타트는 레블로질보다 약효가 우수하고 치료 환자 폭이 더 넓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이메텔스타트의 임상 물량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에스티팜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2시30분 기준 에스티팜의 주가는 1만800원(11.38%) 오른 10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에스티팜이 이메텔스타트 상업화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제론은 2030년까지 골수이형성증후군 및 골수섬유증 시장이 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41.03억으로 전년대비 13.95% 증가. 영업이익은 334.35억으로 87.29% 증가. 당기순이익은 175.22억으로 0.03% 증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의 CDMO(CMO+CDO)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
주요 제품은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API)임. 2019년 유럽 소재 CRO 업체 두 곳(스위스, 스페인)을 인수하고 2021년 4월, 8월 미국에 xRNA 및 유전자치료제(CAR-NKT) 개발을 위한 바이오텍회사(레바티오, 버나젠)를 설립함으로써, 자체신약 개발 - CRO - CDMO로 이어지는 신약 개발의 전과정을 One-stop-service로 처리 가능한 차별화된 밸류체인 시스템을 확보. 최대주주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외(46.55%),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6.97%).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93.22억으로 전년대비 50.5% 증가. 영업이익은 188.39억으로 237.8% 증가. 당기순이익은 185.04억으로 447.9% 증가.
2019년 8월6일 9650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12월29일 1508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올 1월19일 59900원에서 마무리한 이후 8월29일 110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9월6일 959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23일 1208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7일 9595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절호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965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00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10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21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