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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14108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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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1 2024/09/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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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한 리가켐바이오가 항체 약물 접합체(ADC) 임상 시험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만 ADC 후보물질 3개의 글로벌 임상 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9월24일 리가켐바이오 및 유진투자증권 기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개 파이프라인 'LCB14', 'LCB71', 'LCB84'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LCB84', 'LCB71', 'LCB73' 등 3개 후보물질은 임상 1상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먼저 LCB84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과 메디테라니아로부터 기술 도입한 Trop2 항체가 적용된 후보물질이다. 경쟁약물과 달리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잘린 형태의 Trop2 항원을 타깃한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전임상 데이터에선 다양한 암종에 결쳐 차별화 된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보여주며 Trop-2 ADC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회사는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ADC 약물 후보물질인 LCB84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1/2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단독개발 권리행사 이후에는 얀센이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맡는다.

권해순 연구원은 지난 20일 발행한 보고서에서 "LCB84 임상 1상 결과는 내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계열 내 최고 신약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LCB84는 내년 글로벌 1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임상 2상에 진입하면 존슨앤존슨이 직접 글로벌 2상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LCB71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과 PBD 전구약물이 적용된 혁신신약 ROR1(암항원) ADC 파이프라인이다. 올해 글로벌 1a/1b상 초기 임상 데이터에서 낮은 용량에도 높은 효능이 확인됨에 따라 자체 링커 기술과 톡신 기술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신규 PBD 전구약물을 통해 기존 PBD의 독성 문제를 극복하고 이례적으로 고형암에서도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는 특징이 있다.

용량 증대 1a상에서는 용량제한독성(DLT)과 최대허용용량(MTD)이 관찰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한 상황이다.

HER2-ADC 후보물질인 LCB14은 회사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를 통해 지난해 말 임상 1a상 환자투여가 시작됐다. 

임상 1a상 시험은 2상 권장용량 확인과 용량증가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전망이다. 용량확장 연구 단계인 1b상에서는 2상 권장용량에서 안전성, 약동학·약력학 및 효능 등을 추가로 확인하게 된다. 1b상 시험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내년에 추가로 임상 1상에 진입할 파이프라인도 준비하고 있다. LCB41, LCB97 후보물질이 내년 1상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ADC 치료제 개발사 중에 가장 많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권 연구원은 평가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1월 오리온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해 연구개발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옛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50% 상향 조정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월19일 보고서에서 리가켐바이오가 얀센에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 LCB84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회사의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혔다. 투자 전략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13일) 리가켐바이오 종가는 8만 9200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의 개발 약물들이 “애매한 성과”를 거뒀다며 리가켐바이오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4를 통해 공개된 아스트라제네카의 Dato-Dxd 임상 결과는 반쪽짜리 성공을 거뒀다”며 “(리가켐바이오의) 2025년 확인 예정인 LCB84의 임상 1상 결과가 중요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리가켐바이오는 2023년 12월 얀센에 임상1상 진입단계에서 LCB84를 17억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미국혈액학회(ASH)를 통해 LCB71의 추가적인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하며 결과에 따라 신약 성공 가능성을 더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며 “(얀센이) LCB84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단독 개발 옵션을 행사할 경우 (회사가) 2600억 원을 수령한다”고 분석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가 TROP2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 ‘LCB84’의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성능) 입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CB84의 모든 임상 과정이 순항중이다. 하지만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이 공동개발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대비 최소 5~6년 이상 늦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에 대한 2종의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허가결론이 내년 1분기 이전에 나올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확실한 효능과 안정성 우위를 확보해 승부를 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9월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LCB84의 전이성 고형암 대상 단독 및 PD-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미국 내 1/2상은 2027년 상반기에 종료돼, 그 결과는 같은 해 하반기에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물질에 대한 임상 3상까지 순항할 경우 이르면 2030~2031년 사이에 시장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면 LCB14와 같은 계열의 약물은 이미 1종 출시돼 있으며 1종이 허가 심사 단계에 올라 있다. 전자는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을 획득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트로델비다. 그 뒤를 이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되는 약물이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다. 이르면 내년 초까지 이 약물에 대한 2종의 고형암 적응증 관련 허가 심사 결론이 미국에서 나온다. 무엇보다 지난 1월 트로델비의 폐암 적응증 확장 시도가 실패로 끝나면서, 업계의 관심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에 더 집중되는 모양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에 대해 지난 2월과 4월에 순서대로 비편평 조직유형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적응증과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및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 절제불가성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 등 허가 심사 신청 건을 수락했다. 평균 10개월의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전자의 적응증은 연내, 후자의 적응증은 내년 1분기까지 그 결론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다이이찌산쿄과 AZ 측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비소세포폐암 또는 유방암 관련 임상 결과를 꾸준히 공표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AZ가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에서 밝힌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 3상의 상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약물의 투여그룹은 생존기간은 14.6개월로 표준요법제인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사용군(12.3개월) 대비 소폭 개선됐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에는 HR 양성 및 HER2 음성 유방암 환자 및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다토포타맙 데룩스테간의 객관적 반응률이 26.8%와 30%대를 넘어섰다는 내용이 실렸다. 

그럼에도 리가켐바이오는 자사의 LCB84가 베스트인 클래스 약물로 우뚝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얀센에게 선급금 1억 달러(한화 당시 약 1300억원)와 단계별 마일스톤 포함해 최대 17억 달러(한화 약 2조24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된 LCB84가 경쟁 약물과 다른 차별점을 가졌다는 것이다. 특히 단일 파이프라인이 빅파마로부터 2조원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개발 성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한몸에 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LCB84에 적용된 항체는 경쟁 약물과 달리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잘린 형태의 TROP2 항원을 타깃한다. 해당 항체는 리가켐바이오가 직접 발굴한 것은 아니며, 메디테리아나로부터 도입한 물질로 알려졌다. 이 항체에 회사가 개발한 접합체(링커)와 MMAE 톡신(페이로드) 등을 연결한 것이 LCB84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효능이 부각되고 있지만, 투여한 거의 모든 환자에서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이슈도 있다”며 “우리가 가진 접합체(링커) 기술이 적용된 HER2 타깃 ADC ‘LCB14’의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안정성에서 특히 강한 이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이이찌산쿄의 HER2 ADC ‘엔허투’의 개발 과정에서 폐독성(ILD) 부작용이 나왔지만, LCB14의 임상 1상 결과 빈혈등 비교적 경미한 부작용만 확인된 바 있다. LCB14는 내년 중국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HER2 양성 유방암 대상 현지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형암에 존재하는 TROP2 절편을 특이적으로 노리는 항체와 안전성을 담보하는 링커 등이 접목된 LCB84가 ‘베스트 인 클래스’ 수준의 약물임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LCB84의 적응증을 경쟁제제처럼 유방암이나 비소세포폐암 등으로 할지 아직 결정한 게 없다”며 “다양한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하고, 2상에 접어들 때 결정하게 된다. 임상 자체는 우리가 진행하지만, 적응증 확정 등은 글로벌 개발 권리를 가진 얀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CS5001’이 글로벌 임상1a상 시험에서 다수의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8월26일 밝혔다.

CS5001은 리가켐바이오가 중국 시스톤파마수티컬스에 기술수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 ‘ROR1’을 타깃으로 한다. 현재 시스톤이 미국, 호주, 중국에서 글로벌 용량 증대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표 시점 기준으로 시스톤은 10번째 용량군까지 용량을 증대했는데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만 확인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고형암과 림프종 환자에게서 후보물질의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용량을 증대하면서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항암 효과도 확인했다. 호지킨 림프종 환자 9명 중 1명에서 완전관해(CR)가, 4명에서 부분관해(PR)가 관찰됨에 따라 ORR(객관적 반응률) 55.6%를 달성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서도 평가 가능한 환자 6명중 1명에게서 CR, 2명에게서 PR이 관찰됐다.

고형암에서는 비소세포폐암과 췌장암에서 부분관해가 관찰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ROR1 타깃 ADC 약물 중 최초로 고형암과 림프종을 대상으로 동시에 함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스톤은 업데이트된 임상데이터를 올해 하반기 국제 학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임상1b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올해나 내년 중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얀센과 약 2조원 규모의 기술수출(L/O)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았던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비전 2030'에 맞춰 자체 개발 신약 확보해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ADC 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월2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ADC(항체·약물접합체)란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독성을 지닌 '페이로드(약물)'를 '링커'로 연결한 차세대 치료제다. 약물을 정상 세포가 아닌 표적항원(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치료 효과는 높이고 항암제의 부작용은 낮출 수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국내에서 ADC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ADC 전문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71% 증가하며 주목 받고 있다. 동기간 영업손실은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78.13% 개선됐고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리가켐바이오의 급성장은 지난해 말 얀센과 체결한 최대 2조2458억원 규모의 ADC 파이프라인 'LCB84'의 L/O 계약금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 리가켐바이오의 매출은 L/O 계약금 516억원과 의약사업(의료기기) 매출 103억원 등이다. 하반기부터 개별 분기 매출로 인식되는 잔여 계약금과 추후 얀센이 단독개발권을 행사할 경우 수령하는 옵션 등을 합치면, 개발 마일스톤을 제외해도 향후 3000억원 이상의 금액이 재무제표상 매출로 잡힐 예정이다.

동기간 리가켐바이오는 매출 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의 R&D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R&D 비용은 502억원으로 2021년 287억원에서 2023년 406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대폭 늘렸다. 

리가켐바이오는 얀센의 계약금에 더해 올해 초 오리온이 지분 25.73%를 인수하며 납입한 주식대금 5485억원 등이 R&D 투자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리가켐바이오는 3월 초 영업손실 805억원이 발생해 전년 대비 59.9% 증가했다고 공시했는데 당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과 더불어 R&D 파이프라인 증가에 따른 임상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R&D 측면에서 보면 리가켐바이오는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ADC 파이프라인은 5개 기술수출됐는데 갈수록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포순제약과 209억원 규모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LCB14'의 첫 계약을 체결한 후 ▲익수다 테라퓨틱스(LCB73·2020) 2784억원 ▲씨스톤 파마슈티컬스(LCB71·2020) 4099억원 ▲익수다 유럽 법인(LCB14·2021) 1조1864억원 ▲얀센(LCB84·2023) 2조2458억원 등으로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ADC 플랫폼 기술의 경우에도 ▲밀레니엄 파마(2019) 4584억원 ▲익수다(2020·2021) 9200억원 ▲소티오 바이오텍(2021) 1조2127억원 ▲암젠(2022) 1조6050억원 등으로 늘었다. ADC에 대한 업계 관심도 늘어났지만 그만큼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고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포순제약에 기술수출한 LCB14의 경우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 임상 1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53.7%와 무진행생존기간중간값(mPFS) 15.5개월 등을 기록했다. 리가켐바이오는 경쟁 약물의 임상 1상 데이터 대비 더 낮은 용량에서 보다 우수한 효능 결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LCB14에 적용된 페이로드 'MMAF'의 부작용 중 하나인 안독성 역시 0%를 기록해 경쟁 약물의 22%와 44% 대비 낮았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임상과 관련해 리가켐바이오의 링커 기술이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포순제약은 현재 중국에서 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중국 조건부 허가신청을 목표로 R&D가 순항 중이다. 이 경우 리가켐바이오는 빠르면 오는 2026년부터 LCB14의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 수령도 기대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 허셉틴 시장에서 현재까지 승인받은 제품은 3개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헨리우스 바이오텍의 매출은 26억4440만위안(약 5005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리가켐바이오의 장점으로는 안정적인 링커 기술을 통해 페이로드의 독성 낮춘 활용성이 꼽힌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가켐바이오의 링커 기술 '콘쥬올(ConjuALL)'은 베타-글루쿠로니다아제에 의해 절단되는 효소 절단 링커로 베타-글루쿠로니다아제는 정상 세포 대비 종양 세포에서 높은 농도로 유지돼 혈중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콘쥬올이 우수한 혈중 안정성을 보이면서도 종양 세포에서 링커의 분해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페이로드 방출 역시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종양 세포 내에서 높은 페이로드 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용량 조절을 통한 독성 관리가 용이하다는 의미다.

하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페이로드 'LCB71'은 임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고 최근 Top1i에 내성을 가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비 CPT 계열의 Top1i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리가켐바이오는 이 역시 개발 중"이라며 "페이로드 확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자체 페이로드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가 쌓이며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ADC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의 경우 지난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리가켐바이오는 그간 해외 제약사를 통해 항체를 공급받는 기술도입 계약을 여러 건 체결한 바 있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그간 해외 수입에만 의존하던 항체를 국내 생산기지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리가켐바이오는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자체 ADC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임상을 독자적으로 수행해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첫 번째 자체 임상 프로그램인 'LCB84'는 지난 12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리가켐바이오는 향후 R&D를 거쳐 오는 2025년까지 임상 진입을 위한 자체 파이프라인을 3개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파이프라인이 L/O 후 파트너사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오는 2030년까지 자체 신약의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비전 2030'에 맞춰 R&D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매년 후보물질 4~5개를 발굴하고 1개 이상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사 파이프라인이 다양한 만큼 기술수출과 자체 개발 등 다양한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후보물질 'LCB14'가 기술이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LCB14는 최근 경쟁약을 뛰어넘는 약효를 나타내며 글로벌 빅파마(거대 제약사)와 서브라이선스 딜(제3자 기술거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최근 LCB14의 임상 1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임상에서 LCB14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 개발한 경쟁약 '엔허투'와 비교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LCB14는 고형암 세포에서 주로 발현하는 단백질(HER2)에 페이로드(세포독성물질)를 전달하는 원리의 ADC 치료제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LCB14는 투약 후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비율이 34.0%로 나타났다. 이는 엔허투가 임상 1상 시험에서 기록한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비율(57.1%)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임상시험 중 발생하는 부작용은 경중에 따라 1등급~5등급으로 나뉜다.

LCB14는 치료효과 측면에서 엔허투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임상에서 LCB14를 투여한 후 종양이 일정 부분 이상 사라진 환자비율(객관적반응률)은 53.7%로 엔허투(60.9%)를 소폭 밑돌았다. 치료 후 암이 진행되지 않고 환자가 생존한 기간(무진행생존기간) 등을 나타낸 지표에서도 두 약물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처럼 LCB14가 임상에서 연간 매출액 3조원(2023년 기준)을 거둔 경쟁약에 견줄만한 약효를 나타내며 시장에서는 기술이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테라퓨틱스에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LCB14의 글로벌 권리를 이미 이전해, 익수다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빅파마에 이 약물을 다시 이전하는 구조의 거래를 노려볼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서브라이선스 거래를 꼽을 수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국내 신약개발사인 오스코텍으로부터 렉라자 후보물질을 도입해 3년 뒤 글로벌 빅파마인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옛 얀센)에 이를 이전한 바 있다.

LCB14를 도입할 유력 후보로는 스위스계 제약사인 로슈가 꼽힌다. 로슈는 현재 HER2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ADC 치료제 '캐싸일라'를 갖고 있지만 효능과 안전성 등에서 엔허투에 밀려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엔허투의 폭발적인 성장에 '허셉틴', '퍼제타' 등의 제품으로 점하던 유방암 시장 선두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슈는 기존 에셋(약물)을 병용투여해 엔허투를 방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새로운 HER2를 타깃으로 하는 ADC를 서둘러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만약 로슈를 대상으로 서브라이선스 거래가 이뤄지면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테라퓨틱스와 맺은 계약조건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리가켐바이오는 LCB14의 한국 개발과 판매권리를 아직 보유하고 있어 이를 다른 제약사에 이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미 글로벌 빅파마에 자사의 기술로 개발한 ADC 파이프라인을 이전한 경험이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비소세포폐암 후보물질 'LCB84'를 존슨앤드존슨에 역대 최대 규모인 17억달러(2조2600억원)에 기술 수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유방암 치료시장에서 입지를 위협받는 로슈처럼 당시 아스트라제네카에 맞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시장을 장악할 에셋을 물색하는 중이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07.5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54.57% 증가. 영업이익은 105.90억 적자로 169.57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74.45억 적자로 200.41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18.0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13.13% 증가. 영업이익은 77.29억 적자로 351.90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19.69억으로 377.87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0.56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영305.54% 증가. 업이익은 28.61억으로 182.33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94.15억으로 177.46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41.46억으로 전년대비 2.20% 증가. 영업이익은 808.22억 적자로 503.75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737.04억 적자로 450.92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신약연구개발 및 의약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주력사업으로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ADC(Antibody-Drug Conjugates) 원천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구축된 ADC항암제를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를 사업모델로 가지고 있음. ADC, 면역항암제, 항생제, 항섬유화제 등의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의약품, 의료기기(임플란트 수술용 재료), 의료용 소모품(수술, 진료용 일회성 소모품) 판매사업도 영위.

최대주주는 PAN ORION Corp. Limited 외(29.80%) 상호변경 : 레고켐바이오 -> 리가켐바이오(24년4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34.12억으로 전년대비 3.90% 증가. 영업이익은 503.75억 적자로 277.07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450.92억 적자로 233.91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2013년 6월25일 5581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0년 12월30일 749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022년 10월13일 30050원에서 마무리한 이후 작년 4월14일 46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7월26일 312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못흡입니다. 이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9월23일 1069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27일 972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946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963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 목표가는 1차로  106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166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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