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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323280)저점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기업 태성이 이차전지 배터리용 복합동박 설비 테스트 마무리 후 본격 영업활동에 돌입했다. 배터리 열폭주를 막고, 동박 동 사용량을 60% 이상 줄여 원가를 낮춰 경쟁력을 갖춘 태성은 상반기 실적 개선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8월20일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태성은 복합동박 롤투롤 설비 테스트를 끝내고 영업을 개시했다.
태성 관계자는 “복합동박 롤투롤 설비 테스트를 5월 마치고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폴리플로필렌(PP)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소재의 코팅 설비를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복합동박필름은 이차전지 필수 소재 중 동박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전지 내에서 음극집전체로 쓰인다. 이차전지 음극재용 복합동박필름은 전통 전해동박을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동박 동사용량을 60% 이상 줄여 원가를 낮추고, 동박 두께가 얇아져 무게가 줄어들어 시장 경쟁력이 있다.
특히 복합동박은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리튬전지 화재사고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보통 배터리 발화로 의심되는 화재 사고에선 양극재와 음극재의 중간 분리막 층이 제 기능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동박은 비닐 소재를 음극재 양면에 도금해 양극재-분리막-음극재의 기존 구조에서 양극재-분리막-플라스틱비닐(PP나 PET)-음극재 구조로 분리막이 손상되더라도 보호층이 있어 발화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태성은 지난해 주춤했던 실적을 올해 상반기 대폭 개선하면서 새로운 먹거리와 함께 성장을 도모한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322억 원으로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4641만 원에서 47억 원으로 14배 증가했다.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수준에 버금간다.
회사 측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수준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태성의 주력 제품은 PCB 자동화 설비 사업으로 주요 제품은 정면기와 표면처리설비, 식각설비다.
전면기는 연마석이 포함된 브러시를 회전시켜 금속이나 수지를 연마해 금속 표면에 조도를 형성하거나 금속 표면의 수지 제거 등의작업을 수행하는 설비다.
표면처리설비는 금속 표면에 산이나 알칼리 약품 등을 침적이나 스프레이 방식으로 처리해서 금속 표면에 조도 형성, 산화막 형성, 유기물 제거, 클리닝 작업을 하는 설비다.
식각설비는 강산이나 알칼리 약품을 이용해 금속 표면에 약품을 분사해서 신호 전달을 위한 회로 형성이나, 원하는 가공 형상으로 식각을 수행하는 설비다. 복합동박과 함께 추진 중인 글라스기판용 장비는 올해 안에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성(323280)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14일 오전 9시 56분 전 거래일 대비 3810원(29.56%) 오른 1만6700원을 기록했다.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일 환경부 주관으로 관계부처 합동 전기차 화재 대책을 논의하고 13일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국민 불안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과충전 방지 장비인 전력선통신(PLC) 모뎀이 없는 전기차 완속충전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장비를 장착하면 배터리 충전 상태를 전기차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과충전을 막을 수 있다. 현재 급속충전기에는 대부분 장착돼 있으나 완속충전기에는 거의 없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화재 예방 기능이 없는 완속충전기에 대한 지원이 대폭 삭감되고 완속충전기 중에서 화재 예방이 가능한 전력선통신(PLC) 모뎀이 탑재된 충전기 지원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완속충전기 지원에 올해 7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설치된 충전기의 화재 위험이 높다는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화재예방형 완속충전기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 및 특별 무상 점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소방시설 긴급점검 추진 등 단기적인 대책을 먼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충전소 지상화 지원 등 종합 대책을 다음달까지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관계자는 "완속충전기에 대한 보조금을 끊는다는 개념보다 이번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완속충전기로 예산을 일원화해서 지원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태성은 PCB자동화 생산에 필요한 핵심설비인 습식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식각, 표면처리 관련 설비 및 자동화 설비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를 막을 수 있는 복합동박 장비를 생산하는 점이 부각되며 주목받았다.
태성은 전기차의 열폭주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복합동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복합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기존 전해동박을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차전지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기도 한다. 태성은 지난달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공급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성의 복합동박 RTR 설비는 넓은 폭에서도 일정한 장력을 유지하는 상품”이라며 “최근 복합동박이 주목받는 상황에 CATL 외에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등 대중국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성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이미 지난해 연매출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만 놓고 봐도 역대 연간 영업이익을 통틀어 최대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대의 연간 영업이익이 가능한 속도다. 최근 순항 중인 신사업 복합동박과 유리기판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기 전 기존 사업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8월8일 태성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6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2286% 증가한 수치다.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281% 증가했다.
2개 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수치라는 평가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태성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60억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봤는데, 상반기에만 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다.
각 실적 항목을 하나씩 따져보더라도 모두 '역대급' 수치다. 지난 1분기 매출(177억원)은 역대 1분기 매출 중 최대치였고, 이번 분기 매출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을 연간으로 단순 추산하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던 지난 2022년의 612억원을 뛰어넘는다.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률 18.5%도 최고 기록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14.8%)은 태성이 외형 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잡으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음을 방증하는 지표라는 해석이다. 연말까지 같은 속도로 영업이익을 창출한다고 가정할 경우 설립 후 처음으로 연간 '100억원대 이익' 달성이 가능해진다.
시장은 최근 태성이 추진 중인 신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기존 사업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실제 각 부문별 추이를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인 PCB 자동화 설비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확연하다.
설비 부문을 구성하는 모든 품목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표면처리설비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다른 품목들도 마찬가지다. 정면기, 식각설비, 수직비접촉설비 역시 상반기 누적 매출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하반기엔 매출원이 추가된다. 카메라 모듈 부문 매출이 오는 9월부터 본격 인식될 전망이다. 공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페이서 부품 모델 5종에 대해 삼성전기와 샘플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연말부터 가시화 될 신사업들을 고려한다면 내년 이후 태성의 성장 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태성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복합동박 제조 설비를 공개했는데, 이를 통해 최근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 벤더사로 지정됐다. 아직 계약 체결 단계는 아니지만 예상 주문 수량(포캐스트)이 캐파 증설을 검토할 정도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비야디(BYD) 등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와도 설비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태성은 복합동박 설비 한 대 가격으로 400만달러(약 54억원)을 책정해놓은 상태다. 현재 구축돼 있는 캐파(Capacity)를 감안하면 한 달에 4대씩, 1년에 총 48대 공급이 가능하다. 풀 캐파 가동 시 연간 최소 2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한 구조다.
여기에 또 다른 신사업 유리기판 사업도 순항 중이다.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글라스 기판 관련 기술로 정부 국책과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내에는 테스트 설비를 완성해 특정 연구기관에 입고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주요 기판 제조사와 일본 제조사의 테스트 라인에도 설비를 입고해 퀄(품질인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복수의 고객사와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한 상황이다.
태성 관계자는 “상반기 기존 사업 부분에서 전년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카메라 모듈 부품 사업도 하반기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시연회를 마친 복합동박 장비도 한·중·일 고객사 대상의 영업활동을 진행하면서 공장부지 선정과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라스 기판 설비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4분기 내에 핵심 데모 설비가 완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5.5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78.97% 증가. 영업이익은 26.97억으로 2285.65% 증가. 당기순이익은 13.23억으로 1.61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2.9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61.85% 증가. 영업이익은 47.80억으로 1279.76% 증가. 당기순이익은 36.59억으로 2952.39% 증가.
코스닥 상장사 태성의 또 다른 신사업인 '글라스 기판'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글라스 기판 관련 기술로 정부 국책과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월6일 밝혔다. 주요 잠재 고객사들과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어지고 있다. 글라스 기판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사업 본격화에 대한 활로를 텄다는 평가다.
태성은 '2024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대상 회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R&D 사업에 자사 글라스 기판 장비 연구의 중요성과 시장성 등을 적극 소개해 본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신사업 중 하나인 글라스 기판 부문의 첫 번째 성과가 나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3년간 연구개발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글라스 기판 기술 개발과 함께 장비 고도화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글라스 기판은 반도체 업계에서 '꿈의 기판'이라고 불린다.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판도를 바꿔놓을 차세대 기술로 평가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최근 앞다퉈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태성은 최근 집중적으로 수행해온 R&D를 통해 글라스 기판 상용화를 앞둔 주요 코스닥 벤더사로 주목 받게 됐다.
태성은 최근 1년새 잠재 고객사의 의뢰를 받으면서 반도체 유리 기판 전공정 장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G-Project(Glass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연내 잠재 고객사에 테스트용 장비를 입고한다는 목표다. 국내 주요 기판 제조사와 일본, 중국의 PCB 제조사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PCB 습식 공정에서 장기간의 업력을 다져 온 태성은 기판 코어만 글라스 소재로 변경되는 유리 기판 시장에서도 기존 기술을 활용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TGV(글라스관통전극) 이후 필수적으로 채택될 공정으로 보이는 에칭(식각) 관련 설비에서도 이미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연내에는 테스트 설비를 완성해 특정 연구기관에 입고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주요 기판 제조사와 일본 제조사의 테스트 라인에도 설비를 입고해 퀄(품질인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복수의 고객사와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한 상황이다. 글라스 기판 설비 관련 잠재 고객군 대상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태성은 최근 첫 번째 신사업이었던 복합동박 제조 설비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2차전지 배터리 업계의 새 트렌드로 꼽히는 복합동박 장비 완제품과 소재 생산 시연 장면이 공개된 첫 사례다. 태성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의 협력사로 등록됐다. 복합동박에 이은 두 번째 신사업 글라스 기판 역시 기술 개발 과정에서부터 순항하는 모양새다.
태성 관계자는 "기존 PCB 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성장성이 확실한 글라스기판 설비를 조속히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성 관계자는 "CATL과 1차 미팅에서 당초 회사 측의 예상 공급 수량보다 많은 복합 동박설비 공급 수량을 요청받았다"라며 "공장 증설과 이에 따른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복합 동박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스퍼터링 설비 공급 업체는 CATL에서 추천을 받아 미팅을 진행했다"라며 "스퍼터링필름 소재를 받아 테스트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태성은 현재 NDA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계약 체결 후 양사 실무자간 기술미팅 진행 등 순차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합 동박은 기존의 동박보다 가볍고 저렴한 소재로 2차전지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고 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음극재를 감싸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이지만 구리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컸다. 복합 동박은 'PP', 'PI' 등 필름 표면에 동을 도금한 것으로 기존 동박에 비해 동이 약 3분의 1만 들어가 획기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복합 동박시장이 국내보다 활성화 되고 있다. 중국 제품은 장폭의 길이가 짧을뿐만 아니라 화재 및 불량 발생 빈도가 높아서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태성의 제품은 최대 1380m 장폭의 복합 동박을 98% 이상의 수율로 양산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에서도 태성 장비에 대해 관심을 보여 접촉을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태성 관계자는 "복합 동박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장 증설 관련 부지 선정 및 자금 조달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국내외 복합 동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본업인 PCB 장비설비 제조와 함께 신사업에도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성이 최근 복합동박 제조설비를 공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실적도 개선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국내에서 복합동비 제조설비 개발 시도는 많았지만 유의미한 수율로 복합동박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설비는 태성이 첫 사례로 꼽힌다.
6월5일 금융감독원 보고서에 따르면 태성은 지난 3일부터 한달간 2.13% 지분율의 자기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한다. 예상매각금액은 약 37억원 수준으로 자금용도는 복합동박과 유리기판 등 신사업 설비투자용이다.주목할 것은 자본시장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태성이 3%대 할인율에 자사주를 매각한다는 점이다. 태성과 같은 시가총액 규모 기업에게는 블록딜 할인율이 보통 5~10% 선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3% 할인율은 코스피 상장 대기업에 적용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태성 관계자는 "시장 평가에 따라서 매각 조건도 잘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자금은 신사업인 유리기판 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대부분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평가와 맞닿아 태성은 지난해의 매출감소와 영업적자라는 부진한 실적에서 탈출해 올해는 정상궤도에 복귀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중국 시장에서 복합동박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태성은 기존의 개발과 제품평가를 통해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장 상황은 마찬가지다.
태성의 생산능력은 연매출 기준으로 2000억원 이상이다.태성 관계자는 "복합동박 동도금 설비는 연간 2000억원까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높기 때문에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PCB 쪽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방산업의 업황 개선에 따라스 온디바이스 AI,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에서 PCB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마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PCB산업은 연평균 5.1% 확대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 태성의 성장 모멘텀을 지지하는 분야는 유리기판이다. 현재 깨짐 현상 우려에 따른 에칭, 박리 등을 개발 진행중이며 국내와 일본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성 관계자는 "유리기판 장비의 경우 가격이 기존 대비 높은 만큼 이익도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설비 판매뿐만 아니라 복합동박을 직접 판매하는 방향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IV리서치는 태성의 올해 매출규모가 612억원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봤고 현대차증권은 62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태성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74%, 지난해 84%, 2022년 82% 등의 추세였다. 1분기 판관비의 연간환산 규모(100억원), 지난해 판관비 등을 감안하면 태성의 손익분기점 매출규모는 600억원 내외로 분석된다.
올해 태성은 매출회복과 동시에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신규 디바이스 출시에 따른 PCB설비 수요증가에 따라 식각방비 및 다축 전면기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태성의 매출 및 수익성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의 복합동박 동도금 설비를 통해 나온 제품을 사용하면 원가 절감은 물론 배터리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5월27일 충청북도 청주의 도금 테스트 공장에서 태성이 개발한 복합동박 도금 장비 시연회에서 김종학 대표는 이같이 자신했다.
태성의 복합동박 도금 장비는 높이 1.8m, 폭 4.6m, 길이 27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시연회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장비가 돌아가고 있었다. 투명한 필름이 장비 안쪽으로 들어가자 황산구리액이 입혀지는 등 여러 도금처리가 진행됐다. 마지막 건조 처리가 끝나자 황금빛의 얇은 비닐막이 끊임없이 나오기 시작했다. 복합동박이었다.
이날 태성이 생산한 복합동박은 4.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필름에 위와 아래로 각각 1㎛의 구리를 입힌 것이다. 생산된 제품은 6.5㎛ 두께에 1.1m 폭이다. 태성의 복합동박 동도금 장비를 통해 나온 복합동박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동박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동박 대비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이 태성의 설명이다. 원재료를 적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일반 동박과 달리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특히 무게도 가벼워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될 경우 주행거리 개선도 가능하다. 김규문 태성 신사업본부장은 "복합동박은 필름 위에 동을 도금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자재를 50% 넘게 줄일 수 있다"며 "게다가 장력에도 잘 버틸 수 있는 만큼 불량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태성은 중국 배터리업체의 요청을 받아 2022년부터 복합동박 동도금 설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원래 주력 사업은 인쇄회로기판(PCB) 설비 제조다. 이차전지 분야에 뛰어든 것은 해당 시장의 성장성과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거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 본 경험도 보탬이 됐다. 현재 제품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샘플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학 대표는 "현재 중국 쪽과 납품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기업과도 미팅하기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른 업체들과의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다른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의 경우 구멍이 뚫리는 등의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등 불량률이 높다"고 말했다.
태성은 올해 실적 개선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PCB 관련 매출이 2022년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복합동박 동도금 설비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4월 기준 태성의 수주잔고는 223억원 규모다. 지난해 1분기 대비 60억원이 더 늘어난 상태다.
이남영 부사장은 "복합동박 동도금 설비는 연간 2000억원까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높기 때문에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CB 쪽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성은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적으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래스 기판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글래스 기판 장비의 경우 가격이 기존 대비 높은 만큼 이익도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설비 판매뿐만 아니라 복합동박을 직접 판매하는 방향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7.44억으로 전녀동기대비 50.08% 증가. 영업이익은 20.83억으로 793.99% 증가. 당기순이익은 23.36억으로 731.32% 증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33.39억으로 전년대비 45.57% 감소. 영업이익은 6.86억 적자로 23.14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4.17억 적자로 4.57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신영스팩5호가 PCB 제조 장비 업체 태성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변경 상장. PCB 정면기, 표면처리설비, 식각설비, 수직비접촉설비, 자동화설비 등 자동화기계의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주요 매출처는 국내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및 글로벌 PCB업계 1위인 폭스콘의 자회사 펑딩(구. ZDT) 등 세계적인 PCB 제조사임.
최대주주는 김종학 외(43.35%), 주요주주는 YOUNGROUP ELECTRONIC&TECHNOLOGY COMPANY LIMITED(5.49%).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12.48억으로 전년대비 39.39% 증가. 영업이익은 23.14억으로 49.97% 감소. 당기순이익은 4.57억 적자로 92.51억에서 적자전환.
2022년 10월13일 1225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8월30일 230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볼 수 있겠습니다.
손절점은 156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63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8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98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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