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종합토론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HD현대일렉트릭(267260)저점에선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전력기기 산업이 10년의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단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한국산 변압기 수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KB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을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8월30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 전력망 투자 규모는 2020년 2350억 달러에서 2050년 6360억 달러로 약 3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미국 시장이 전력기기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된 유럽 시장의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신재생 발전설비 확충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함께 신규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력기기 시장 호황은 공급 부족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주요 전력기기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공급 물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초고압 변압기 및 승압기의 리드타임은 기존 대비 2~4배 늘어났다”며 “특히 초고압 변압기의 리드타임은 130주로 엔비디아 GPU 24주 대비 5배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한국산 변압기 수입 비중은 2020년 5.2%에서 2024년 4월 누적 17.3%까지 증가하며 변압기 모든 제품 영역에서 한국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변압기 수입을 배제하고, 유럽과 일본이 자국 내 송배전망 구축 수요에 먼저 집중하며 한국의 전력기기 업체들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미국 시장 수출 비중이 2021년 18.7%에서 2024년 상반기 31.4%로 확대됐고, 5년치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현재 2030년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며 “LS ELECTRIC(010120) 역시 2028~29년까지 수주잔고를 채웠다”고 전했다. 이어 “선제적 설비투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기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전망돼 전력기기 산업의 10년 호황 사이클을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의 종목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이 수주 잔고를 넉넉히 채우면서 전력 기기 호황에 올라타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월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 기기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HD현대일렉트릭이 앞으로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과 943억원 규모 변압기 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산타클라라시와 782억 규모 전력변압기 계약을 맺었다.
이후에도 평택 345kV 변전소 신축공사에 고압차단기 등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583억원 규모)을 HL디앤아이한라와 체결(1월)했다. 지난 5월에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전력기기 공급 계약(821억원)을 맺는 등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한 수주 잔고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 잔고는 7조902억으로 최근 3년 내 최고 금액이다. 앞으로 5년치 일감을 채운 수준이다. 2021년 1조4482억원, 2022년 3조5269억원, 지난해 5조3775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연간 매출도 지난해 2조7028억원으로 2021년 1조8060억원 대비 49%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717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64%를 달성했다.
이에 발맞춰 생산 능력 확대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 북미 생산 법인에 변압기 전문 보관장(1만2690㎡)을 준공했다. 조립장에 보관하던 변압기를 보관장으로 옮기면 공장에서 변압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다.
울산 공장도 증축 중이다. 공장 레이아웃 변경 공사 등을 진행했고, 10월까지 유휴 부지에 철심공장도 세운다. 증축을 마치면 매출 기준 2200억원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전력수요가 2030년까지 24% 증가할 전망으로 앞으로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이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고압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8월20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악화되었던 2021년 이후 수익성이 높은 미국시장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를 중심으로 전 부문에 있어서 실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7076억원, 순이익 497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8.6%, 영업이익은 124.5%, 순이익은 91.9%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초고압 변압기가 포함된 전력기기 부문"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고마진 수주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면서 외형 및 수익성의 개선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압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은 선제적인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외형 및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변압기 시장은 최근 몇년간 유래없는 쇼티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국내외 공급자들은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있어 고압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HD현대일렉트릭은 2028~2029년까지의 수주잔고를 확보해둔 상태이며,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의 최적화를 이뤄가고 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자국 내 생산제품 및 비 중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해두고 추가 확장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더해 중저압 기기의 확대 정책 또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선, 변압기 수출액이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뒷받침해 줄 전력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전선, 변압기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AI 거품론 등장에도 글로벌 IT 기업들이 대대적 AI 투자를 공언한 만큼 국내 전선, 변압기 기업들은 증설을 통해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8월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 전선·케이블(전압 1000볼트 초과 기준) 수출액은 6억8520만달러(9430억원)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2015~2024년) 상반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3억6158만달러, 5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89.5% 증가했다.전력기기 중 하나인 변압기(용량 1만㎸A 초과 기준) 수출액도 전선과 마찬가지로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수치인 4억7647만달러(6600억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3억1009만달러, 4300억원) 대비해서 53.7% 늘었다. 변압기는 발전소에서 만들어 낸 전기를 가정, 공장 등에 송전하기 이전에 전압을 낮추거나 높이는 역할을 한다.전선, 변압기 수출액이 상승한 배경에는 AI가 자리 잡고 있다. 주요 IT 기업들은 AI 산업 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의 AI 관련 투자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1060억달러(140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AI 투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뒷받침해 줄 전력 인프라 수요도 자연스레 늘어났다.주요 국가들의 전력망이 노후화된 점도 수출액 증가에 한 몫 했다. 미국의 경우 전력망 대부분이 1960~1970년대 사이에 구축됐다. 전력기기 수명이 최대 30여년인 점을 고려할 때 하루빨리 교체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국내 제품의 우수성도 신기록 달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LS전선은 전 세계에서 6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 초고압 해저케이블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현재 상업화된 지중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의 제품을 보유하는 등 지중케이블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전력기기 3사 역시 마찬가지다. 3사 모두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는 다른전력기기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기술적 난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말했다.전선, 변압기 수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기대보다 낮은 수익을 내면서 이른바 ‘AI 거품론’이 등장하고 있지만 AI 투자는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역시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AI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AI 투자가 계속되면 전력 수요는 이에 상응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30년 글로벌 전력 수요가 2021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연간 3.4%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전력기기 3사가 올해 2분기 4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전기화 추세, 노후 전력망 교체시기 도래 등으로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가 늘며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든 모양새다.각 사가 이미 3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해 질 좋은 일감을 꾸준히 따내고 있어 실적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기기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3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건설업을 함께 영위하는 효성중공업의 실적을 중공업 부문으로 한정하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3846억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74.2%다.가장 눈에 띄는 실적 성장을 이룩한 건 HD현대일렉트릭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69억원, 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7%, 257.1% 증가했다. 이는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북미·중동 지역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성장했다.LS일렉트릭 역시 분기 기준 최대인 10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주력인 전력기기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783억원에서 올해 2분기 1072억원으로 36.9% 증가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비중이 45%까지 늘면서 매출·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효성중공업의 경우 건설 부문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2분기 6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데 그쳤지만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작년 3분기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수익 계약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률도 8%를 상회했다.
전력기기 3사의 호실적 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유럽·중동 지역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력망 현대화 움직임, AI 시장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등이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전력 슈퍼사이클’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특히 생성형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비 수십 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 고용량·고성능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연구소는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가 2020년 2350억달러(약 321조원)에서 2030년 5320억달러(약 727조원), 2050년 6360억달러(약 869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미 일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매출 증대를 기대하게 한다. 각 사에 따르면 3사의 수주잔고는 현재 16조6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HD현대일렉트릭이 52억5200만달러(약 7조2000억원)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고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건설 제외)의 수주잔고는 각각 2조8000억원, 6조6000억원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 좋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따내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와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늘어나는 전력기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각각 272억원, 180억원을 투자해 신축 및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앨라배마 공장에 변압기 완제품 보관장을 만들어 추가 생산여력을 확보했다. 생산능력 확충과 함께 친환경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LS일렉트릭은 올해 5월 부산사업장의 변압기 생산능력 증설을 결정하고 592억원을 투자해 국내 변압기 제조기업인 KOC전기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내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효성중공업도 지난 6월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변압기 공장 증설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신규 증설 중심으로 수익을 늘리고 유럽에는 환경친화적 전력기자재 연구개발센터를 세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등 전력 수요가 앞으로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전력기기 시장은 공급자 우위의 구조가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16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2.7% 증가. 영업이익은 2100억으로 257.1% 증가. 당기순이익은 1612억으로 331.0% 증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179억으로 41.8% 증가. 영업이익은 3388억으로 222.4% 증가. 당기순이익은 2546억으로 284.6% 증가.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중 하나다. 연초 8만2200원으로 출발한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6월11일까지 220.56% 급등한 26만3500원으로 올라섰다.
전력기기 업체인 HD현대일렉트릭은 신재생 에너지 계통 연계와 더불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기기 업계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까지 갖추면서 주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부문을 인적분할해 출범했다. 주요 제품은 변압기 등 전력기기다.
2021년 매출액 1조806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수준이었던 HD현대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매출액 2조1040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으로 급성장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2조7030억 원, 영업이익 3150억 원을 거둬들였다. 올해도 매출액 3조4600억 원, 영업이익 529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급성장은 최근 들어 미국의 전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I가 전 세계 주요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이에 더해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과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 이슈 등으로 변압기 등 전력설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한 것이다.
중장기 실적 전망도 맑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신규수주와 수주잔고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50억8000만 달러(약 6조9916억 원)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략 2년 치 이상의 수주물량이 쌓여있다”며 “최근 받는 수주 납기는 3년 이후인 장납기 물량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주가 급성장에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말 시총 2조9631억 원으로 코스피 100위권이었던 HD현대일렉트릭은 6월12일 시총 9조4984억 원으로 시총 상위 46위까지 올라섰다.
5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되면서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 그룹 입장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HD현대는 자산 상위 10개 그룹 중 8위로 지난해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조선 부문 업황 개선과 더불어 HD현대일렉트릭의 급성장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생산시설 증설이 이뤄지면서 HD현대일렉트릭 실적 성장은 가속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와 울산 변압기 공장에 각각 180억 원, 272억 원을 투자하는 등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다.
HD현대릴렉트릭은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해 약 2200억 원 규모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히타치, 지멘스 등 글로벌 변압기 기업의 생산 시설 증설은 2026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현 연구원은 “공장 증설을 통해 늘어난 전력기기 수주에 대응하고, 배전부문 증설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변동성에도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와 변압기 수요 증가 사이클을 감안할 때 주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01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0.8% 증가. 영업이익은 1288억으로 178.1% 증가. 당기순이익은 940억으로 221.9% 증가.
HD현대일렉트릭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 송·배전 전력망에 필요한 전력기기를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 산업용 전력기기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존 사업에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을 포함한 전기판매업을 추가하며 전기차 시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3월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다음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기 판매(전기자동차 충전소 운영)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처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그린 산단 에너지자급 자족형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 목적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론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당분간 글로벌 변압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충전 사업을 앞세워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도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현 시장 상황도 현대일렉트릭에 우호적이다. 글로벌 변압기 시장은 송배전 설비 확충을 위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010년대 후반 미국을 비롯해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업체들이 사업을 축소해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
또 변압기 시장은 고객별로 사양이 틀린 데다 변압기 1대를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전문 인력도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40여년간 사업을 이어온 현대일렉트릭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및 유럽 변압기 시장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를 단기간 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 변압기 공장을 신축하고 미국 알라바마 법인 공장의 생산능력도 더 늘릴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030년에는 5조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과감한 목표는 풍부한 수주잔고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이 회사의 수주잔고는 43억200만 달러에 이른다. 한화로 5조7298억원이다. 2022년 3조5000억원 대비 6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수주 목표는 37억4300만 달러다. 지난해 수주 목표액 19억4800만 달러 대비 2배 가량 상승했다. 생산 능력을 뛰어넘는 수주를 하고 있어 올해 이후 시황도 호조세를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다.
신사업으론 해상풍력발전을 전면에 세우고,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준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6월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과 총 792억원 규모의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및 기자재를 수주하면서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재생에너지를 발전하는 곳에서 수요처까지 공급하는 케이블, 변압기, 고압차단기 등을 만들어 커지는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운영업을 포함한 전기판매업은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에 먼저 적용하고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미국, 한국, 중동 등 3대 주력 시장을 비롯해 최근 유럽과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걸면 올해 매출은 3조원 이상 달성할 수 있고, 2030년에는 5조원 매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이 충북 청주시에 1173억원을 들여 중저압차단기 공장을 짓는다. 글로벌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생산 규모를 지금보다 두 배로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월19일(월) 충청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5,420제곱미터(약 2만 5,000평) 규모의 부지에 1,173억 원을 투자하여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 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배전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HD현대일렉트릭을 충청북도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미래 먹거리인 기술집약형 산업의 육성과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변압기 공장에 각각 272억 원, 180억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약 2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약 2,200억 원 수준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97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영업이익은 1247억으로 143.6% 증가. 당기순이익은 1390억으로 202.2% 증가.
작년 전체매출액은 2조7028억으로 28.4% 증가. 영업이익은 3152으로 136.9% 증가. 당기순이익은 2595억으로 59.5% 증가.
기존 현대중공업에서 전기전자 사업이 인적 분할돼 재상장된 업체. 전력기기(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회전기기(회전기, 저압전동기 등), 배전기기 外(배전반, 전력제어,중저압차단기 등) 등을 생산, 판매중. ICT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사업과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 단위의 탄소중립을 실현시키는 에너지 융복합 개발 사업을 에너지 신사업으로 추진중. 최대주주는 HD현대 외(40.04%) 주요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14.00%).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44.99억으로 전년대비 16.53% 증가. 영업이익은 1330.41억으로 1266.49% 증가. 당기순이익은 1620.18억으로 336.87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2020년 3월19일 484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7월24일 3745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120일선 가까이 밀렸으나 8월5일 2805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2855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297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327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360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