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종합토론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대한전선(001440)저점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활황을 누리는 국내 전선업계가 향후 예고된 슈퍼사이클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AI(인공지능) 열풍으로 글로벌 곳곳에 데이터센터가 설립되며 전력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덕택이다. 여기에 미중 갈등 속 미국 전력망 속 중국산 금지, 구리 가격 상승 등도 올해 국내 전선업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5월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전선업체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는 7조원에 육박했다. LS전선이 5조 2431억원, 대한전선 1조 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 15%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수주잔액과 영업익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음은 물론이다. LS전선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7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대한전선의 1분기 영업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88억원에 달했다. 통상 전선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되려 호황을 누린 것이다.
이러한 호황, 소위 슈퍼사이클 배경에는 세계적인 AI 산업 발전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확충 수요가 있다. 특히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탈탄소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도 맞물렸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의 통계 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변압기 수출액은 5억44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8% 증가했다. 동기간 고압 케이블 등을 포함한 전선 수출 역시 6억7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6% 가량 확대됐다.
아울러 미국이 미중 갈등 속 안보를 근거로 자국 전력망에서 중국산 장비 사용을 금하고 있다는 것도 한국 변압기 및 전선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읽히고 있다. 또한 전선의 원재료인 구리 가격의 급격한 상승도 실적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일반적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제조단가가 올라 제조사 이익이 줄어들지만, 전선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는 '에스컬레이션'(물가 변동과 계약금액을 연동하는 제도) 조항이 있어 오히려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한다. 이전에 매입한 구리 재고자산도 차액만큼 평가가치가 늘어난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회사 매출이 커지는 구조다. 이같은 구리값 상승과 전력망 수요에 힘입어 업체들이 올해 최대 매출을 기록할지 여부도 관심사다.양사는 현재 국내외 공장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수주 규모도 늘리고 있다.
당분간 이같은 전력 슈퍼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란 것이 업계 관측이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 수요는 2026년까지 연간 3.4%씩 늘어날 전망이다.
증시 인공지능(AI) 테마 열풍이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관련주들이 때아닌 호황을 겪고 있다. 수요증가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5월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전선은 지난 13일 장중 5450원까지 거래되는 등 올해 들어서만 4배 넘게 올랐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각각 153억원, 138억원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 대원전선은 전력 및 통신케이블 제조기업으로 실적 베이스가 구리 가격에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안정된 구리 가격에 힘입어 매출액은 515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8% 급증한 수치다. 대원전선 외에도 대한전선, 가온전선, 풍산, LS, 이구산업 등의 주가가 올해 들어 일제히 급등세를 시현했다. 최근 구리 가격은 심상치 않은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주 1만135달러까지 상승하며 2022년 3월 고점(1만604달러)에 근접했다. 4월 상승률만 12.6%에 달한다. 이달에도 15% 더 올라 1만달러를 재차 회복했다. 구리 가격이 1만달러까지 오른 경우는 지난 2021~2022년 한 차례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과 각종 전쟁 여파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확실성에 의한 것으로, 이번 상승은 차별적으로 인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구리 가격 급등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구조적 수요 증가를 꼽는다. 또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전기차 관련 수요 확대도 구리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올투자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AI와 관련된 기술이 발전하고 인프라가 확장돼 가는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그자체에 쇼요되는 케이블이나 전산, 통신장비, 냉각 등에 구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자체의 전력 수요가 기존 전력 수요 전망 이상으로 나타날 있다는 점에서도 구리 수요가 크게 자극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표 구리 광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구리에 대해 '전동화의 금속'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장기적인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는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충분한 주장"이라며 "시장이 관심을 가지는 자산은 기업이 아닌 구리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한전선이 미국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6~9일 열리는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5월8일 밝혔다. 'IEEE PES T&D'는 2년마다 개최되는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660여개 전력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83㎡(약 2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해상풍력 솔루션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 ▲통신케이블 솔루션 등의 테마로 구분해 30여종의 다양한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특히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을 부스 전면에 배치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은 기존에 매설된 관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노후된 케이블을 송전 용량이 높은 케이블로 교체하는 기술이다. 미국의 지중 송전선로는 절반 이상이 40년을 경과한 상태로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해상풍력 솔루션 파트에서는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다양한 해저케이블과 포설선(CLV)을 소개하고 해저케이블 공장의 단계별 투자 및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과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솔루션과 통신 케이블 솔루션 등을 전시하며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송종민 부회장은 직접 전시회 현장에 방문, 미국 법인장 등 임직원과 함께 북미 지역의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바이든정부가 향후 5년간 미국 내에서 16만㎞ 규모의 송전선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며 "노후 전력망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해 미국 내 전력 및 케이블 분야의 주요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전력 설비 관련주가 치솟고 있다. AI 서비스를 감당할 데이터센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선 원재료로 쓰이는 구리 가격까지 고공행진하고 있어서다. 전기차의 빠른 보급과 AI 반도체 공장 확대,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내년까지 전력업계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이 예상되면서 전력설비 기업의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4월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전기는 19.27% 급등한 6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만500원까지 치솟으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LS에코에너지(11.60%), 대원전선(2.50%), LS일렉트릭(1.90%) 등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4월 들어 대원전선우(167.43%), 대원전선(123.70%), 삼화전기(117.22%) 등은 두세 배가량 뛰었다. 대동전자(86.69%), LS일렉트릭(80.57%), 가온전선(70.12%), LS에코에너지(61%) 등도 가파르게 올랐다.AI 수요 증가로 전선업계의 슈퍼 사이클이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AI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인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등 주요 기업이 인프라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2027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량이 올해보다 318테라와트시(TWh)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30년마다 돌아오는 북미 시장의 전력기기 교체 수요 역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핵심 원자재인 구리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선업계는 통상 수주 시 구리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가격 연동이 가능한 ‘에스컬레이터’ 조항을 적용하고 있다. 전선값의 90%를 차지하는 구리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지난 2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선물(3개월 만기) 가격은 장중 t당 1만31.50달러를 기록해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씨티은행은 2025년 구리 가격이 t당 1만5000달러(약 196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는 최고 2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 주가 수준 대비 25.7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배전 시장 초호황이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대한전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7885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4월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75% 급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2.02% 올랐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54분기 만에 최대치다. 매출도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1분기에 영업이익률도 개선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2.51%였지만 올해 3.65%로 45%가량 올랐다. 이 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망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도래한 영향도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전선은 유럽, 중동 등 주요 국가에서 고수익 제품군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해왔다.
대한전선의 높은 수주잔고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는 1조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로 높은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매출을 확대해 실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와 생산 현지화로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85.28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2.02% 증가. 영업이익은 287.69억으로 62.75% 증가. 당기순이익은 210.54억으로 138.17% 증가.
전선업계가 겹호재에 미소를 짓고 있다. 구리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글로벌 주요 국가의 전력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라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4월26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23일 기준 구리가격은 톤당 9599.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월 평균 구리가격이 톤당 7939.66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새 20.9% 급등한 것이다. 구리가격 급등은 인공지능(AI) 열풍 속 데이터센터 설치 및 전력 인프라 구축에 따른 구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파나마, 페루 등 대규모 광산 폐쇄로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일각에선 구리 가격이 톤당 1만달러를 돌파해 2년 내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더해 미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 속 이스라엘-파키스탄 전쟁의 확산 위기에도 미국·중국의 제조업 회복과 꼬브레파나 대형 동 광산들의 조업차질 및 중단에 따른 공급부족이 동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다.
통상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조업계의 비용 상승을 압박하는 불리한 요인이 되지만 구리가격 상승은 전선업계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전선업계가 수주 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 가격을 연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조항을 적용하고 있어서다. 원자재값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다. 기존에 보유한 구리 자산 평가액도 늘어난다.최근 전력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호재다. 북미지역에서는 노후화한 전력망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업계의 해외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LS전선의 수주잔고는 4조4363억원,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는 1조7359억원이다. 올들어서도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LS전선은 대만 펑미아오 해상풍력 사업에 약 13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 규모의 2차 해상풍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업계에서는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이 약 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LS전선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지원 대상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9906만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됐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해저사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대한전선도 영국에 508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한다. 미국에서도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천억원)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앞으로도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2년 6조4000억원에서 2029년 29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AI 개발과 반도체, 전기차 공장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거 2022년의 2배 수준인 1000테라와트시(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시스템에 사용되는 전선의 주요 원재료인 '구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른바 '전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선업계 특성상 수주 시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에스컬레이터' 조항을 체결하는 만큼 구리 값 상승으로 인한 매출 확대도 점쳐지고 있다.
4월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전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대원전선은 전일 대비 6.12% 상승한 주당 26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대한전선과 가온전선의 경우 각각 8.18%와 6.63% 오른 1만3100원과 4만1000원을 기록했다.
LS그룹의 지주사인 LS도 구리 가격 상승의 수혜주로 떠오른 모습이다. 실제로 LS 주가는 이달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마다 전일 대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LS 주가는 전일 대비 1만6900원 오른 13만5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4.88%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들이 전선 관련 사업에 집중돼 있는 데다 비상장인 만큼, 산업 관련 호재도 지주사인 LS의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 기업분석부는 이날 리포트를 통해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경우 LS의 주요 자회사인 LS전선, LS아이앤디, LS엠앤엠 등의 판매단가가 상승한다"며 "(LS는) 주요 자회사들의 사업부문 ·실적이 구리와 관련성이 높아 주가가 구리 가격과 궤를 같이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전선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구리 가격 상승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구리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거듭하다 지난달 13일 파운드당 4.06달러에 거래됐고, 지난 17일 기준 현재 전일 대비 0.84% 오른 4.339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현물가격도 이달 들어 톤(t)당 9000달러를 넘어선 이후 같은 날 9489.7달러까지 상승했다.
구리는 전선산업에 필요한 주요 원자재 중 하나로, 전선 및 통신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리의 가격이 상승하면 원가 증가로 인해 제품 가격도 인상되는데 데이터센터 같은 대규모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안정적으로 전력망을 확충하기 위해 통신 케이블 제조에 필수 재료인 구리 수요도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데이터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서버당 요구 전력이 높아진 것도 원재료 가격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오는 2026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지난 2022년 대비 최대 2.3배 증가할 전망이다.
대외발 공급 변화도 구리 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동(정제 구리)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수익성 하락 등을 이유로 생산량 감축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 파나마와 페루에 위치한 대규모 광산이 폐쇄돼 공급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리가격 상승은 공급요인이 큰 데 파나마, 페루 등 대규모 광산 폐쇄와 중국 제련소의 감산에 기인한다"며 "미국과 중국의 PMI가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결과"라고
NH투자증권은 4월2일 대한전선에 대해 미국과 유럽 전력케이블 시장 내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1만4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신규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저케이블 1, 2공장이 완공되는 2027년부터 본격적 성장 궤도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해상풍력 확대로 본격적인 수혜를 누릴 시점으로, 단기적 수급 부담은 쌓이는 수주와 오르는 단가가 덜어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전선의 국내외 경쟁사 모두 수주잔고를 쌓고 있으며 올해부터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 호반그룹의 인수 이후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대규모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자금 확보도 이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사 모두 공격적인 해저케이블 증설을 진행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설비투자는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판단한다”며 “2021년부터 상승한 전력케이블의 톤당 단가가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00억 원, 111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국내외 늘어나는 매출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001440)은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1100억 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월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2000억 원의 누적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000억 원)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미국은 전기 사용량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 올해 역대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리다 지역의 전력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기존 케이블을 제거하고 23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풀 턴키(Full Turn-Key)로 공급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부터 케이블 및 접속재 등 자재 생산, 전기공사, 토목공사, 테스트까지 일괄 수행하는 사업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요구한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에 수주한 뉴욕 프로젝트에는,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신개념 포설 방식을 투입해 도심에 최적화된 시공 기술을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에서 진행될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송전 전력망은 50% 이상이 설치 40년을 경과한 노후화된 상태로 교체 주기를 초과한 상태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은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증가,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을 교체하는 대규모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뛰어난 성과를 내 온 만큼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전선과 대한전선[001440]이 해외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하는 등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를 증설로 대응하고 있다.
3월13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대만 펑미아오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대한전선은 영국에 약 3천800만달러(약 508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천300억원으로 예상되며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 규모의 2차 해상풍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이 약 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작년 말 테네트 오프쇼어와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LS에코에너지[229640]는 올해 말부터 싱가포르 전력청에 1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영국 북부 지역에 132㎸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앞서 약 2천700만달러(약 350억원) 규모의 400㎸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누적 수주액이 3천200만달러(약 428억원)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이집트 초고압 프로젝트를 처음 수주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진국 전력 인프라 노후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등장에 힘입어 전선업계의 수주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작년 3분기 말 기준 수주잔액은 4조3천677억원과 1조6천2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2%와 20.5% 증가했다.
이에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LS전선은 강원 동해 사업장에 2025년 9월까지 약 1천555억원을 추가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도 확장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미국 현지 케이블 공장 또는 법인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다.
투자자금 소요가 늘면서 외부 자금 조달에도 주력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달 1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를 통해 4천600억원 가량을 확보한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와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에 자금을 투입할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전선업체들이 공격적인 투자로 캐파(생산능력)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439.80억으로 전년대비 16.05% 증가. 영업이익은 798.24억으로 65.70% 증가. 당기순이익은 718.73억으로 229.22% 증가.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제조업체. 주요 제품은 전력 및 절연선, 나선 및 권선 등. 초고압케이블, 통신케이블, Copper Rod 등을 생산, 판매. 베트남, 남아공, 사우디의 해외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공공업체 및 민수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중. 최대주주는 호반산업 외(40.11%).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4505.46억으로 전년대비 22.67% 증가.영업이익은 481.74억으로 22.08% 증가. 당기순이익은 213.81억으로 24.56% 감소.
2020년 3월19일 3415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2021년 6월8일 44523원에서 고점을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올 1월18일 8457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5월21일 209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3일 1753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80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86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05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255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