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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00050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구리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전선 관련주들이 강세다. 4월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18.25%) 오른 3370원에 거래된다. 같은 시각 가온전선과 풍산도 각각 13.16%, 6.52% 오름세다.
26일(현지 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은 톤당 장중 1만31.5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이 1만달러를 넘긴것은 지난 2022년4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소폭 하락한 9965.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구리는 전선 제조 원가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전선업체들은 일반적으로 구리 가격에 따라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올라 전선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게 된다.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구리 자산의 평가액도 늘어나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전선 업계 업황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도 전선주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최근 AI(인공지능)와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 업황이 회복되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선은 전력망 인프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향후 전선업체들의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구리 가격은 현재까지 12% 상승하며 주요 구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 반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최근 구리 광산·제련기업들이 연이어 감산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들은 AI 데이터센터의 난립으로 인한 전력 수요의 폭증 가능성을 경계하는 등 수요 기대까지 더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광산 공급 축소와 중국 제련소 감산 등으로 구리 가격은 톤당 1만달러에 육박했다"며 "구리 시장에서 AI 열풍을 더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등의 수요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선업계가 겹호재에 미소를 짓고 있다. 구리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글로벌 주요 국가의 전력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라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4월26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23일 기준 구리가격은 톤당 9599.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월 평균 구리가격이 톤당 7939.66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새 20.9% 급등한 것이다. 구리가격 급등은 인공지능(AI) 열풍 속 데이터센터 설치 및 전력 인프라 구축에 따른 구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파나마, 페루 등 대규모 광산 폐쇄로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일각에선 구리 가격이 톤당 1만달러를 돌파해 2년 내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더해 미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 속 이스라엘-파키스탄 전쟁의 확산 위기에도 미국·중국의 제조업 회복과 꼬브레파나 대형 동 광산들의 조업차질 및 중단에 따른 공급부족이 동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다.
통상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조업계의 비용 상승을 압박하는 불리한 요인이 되지만 구리가격 상승은 전선업계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전선업계가 수주 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 가격을 연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조항을 적용하고 있어서다. 원자재값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다. 기존에 보유한 구리 자산 평가액도 늘어난다.최근 전력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호재다. 북미지역에서는 노후화한 전력망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업계의 해외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LS전선의 수주잔고는 4조4363억원,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는 1조7359억원이다. 올들어서도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LS전선은 대만 펑미아오 해상풍력 사업에 약 13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 규모의 2차 해상풍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업계에서는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이 약 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LS전선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지원 대상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9906만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됐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해저사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대한전선도 영국에 508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한다. 미국에서도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천억원)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앞으로도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2년 6조4000억원에서 2029년 29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AI 개발과 반도체, 전기차 공장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거 2022년의 2배 수준인 1000테라와트시(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변압기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전선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월11일 대한전선은 0.23% 오른 8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이후 3.24% 하락했다. 같은 기간 LS에코에너지는 13.21% 내렸다. 가온전선과 대원전선은 각각 27.59%와 7.78% 올랐지만 변압기 종목에 비교하면 상승이 더디다. HD현대일렉트릭, 제룡전기, 효성중공업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각각 60.58%, 55.61%, 42.99%에 이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선주는 변압기 종목에 비해 주가가 지지부진해 외면받았지만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실적도 성장세여서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최근 글로벌 인프라기업 밸푸어비티가 영국 북부지역의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에 전선을 공급하기로 하는 3800만달러(약 50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가온전선의 모회사이자 국내 1위 전선업체인 LS전선도 대만과 유럽 북해 지역의 해상풍력발전소에 설치될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수주잔액은 각각 4조3677억원과 1조628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48.2%와 20.5% 늘었다.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71% 증가했다.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최대치다. 대원전선과 가온전선도 작년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각각 880.13%, 53.60% 늘었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HD현대일렉트릭(136.98%)과 효성중공업(79.99%)에 견줘 밀리지 않는다.
전력기기 산업이 당분간 호황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전선주에 호재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 전력 소모가 큰 신기술이 등장하고 선진국 전력 인프라의 노후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이 맞물리면서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가 2020년 2350억달러(약 310조원)에서 2030년 5320억달러(약 702조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986.07억으로 전년대비5.80% 증가. 영업이익은 437.20억으로 53.60% 증가. 당기순이익은 178.98억으로 71.04% 증가.
LS그룹 계열사로 전력케이블 및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국내 3대 전선 전문 제조업체. 주요 고객으로 한국전력, KT 등. 통신케이블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이지전선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 최대주주는 LS전선(48.75%). 상호변경 : 희성전선 -> 가온전선(04년9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164.54억으로 전년대비33.26% 증가. 업이익은 284.63억으로 71.75% 증가. 당기순이익은 104.64억으로 78.75% 증가.
1998년 7월4일 1551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07년 7월26일 52262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2020년 3월23일 8378원에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이후 2021년 6월4일 41022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022년 10월21일 13674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4월29일 54000원에서 신고가를 갱신 후 긴 윗꼬릴 달며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453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472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52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572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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