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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206640)저점에선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미국 뉴잉글랜드바이오랩스(New England Biolabs)와 유전자 분석 시약 및 장비 등에 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12일 밝혔다. 계약은 내년 1월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랩지노믹스는 NEB의 우수한 제품들을 활용한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NEB는 지난 1974년 설립 후 세포 및 유전자 분석에 필요한 시약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진단기업이다.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PCR(유전자증폭) 등의 분자진단 관련 제품과 유전자 분석에 필요한 시약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NEB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4월 ▲캐롤 키팅(Carole Keating) 해외사업 총괄 ▲앤드루 버테라(Andrew Bertera) 세일즈 마케팅 총괄 ▲아이작 믹(Isaac B. Meek) 미국 사업개발담당 ▲브라이언 비티(Bryan Beattie) 캐나다 사업담당 ▲수 얍(Sue Yap) 싱가포르 사업담당 등 고위 임원 관계자가 랩지노믹스에 방문했다.
랩지노믹스가 수십 년간 축적한 유전자 분석 기술력과 국내외에 구축한 네트워크의 강점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파트너로 점찍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NEB와의 판권 계약을 기반으로 한국 내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다수의 글로벌 유전자 분석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의 고품질 NGS 검사 패널, 시약 등을 당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고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미국 본사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하면서 국내 진단기업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면역진단 제품을 직접 개발 및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디텍메드 주가가 강세다. 지난 12월6일 오전 9시37분 기준 바디텍메드는 전일 대비 430원(2.29%) 오른 1만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에서 확산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이다.비교적 흔한 소아 호흡기 질환이지만,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는 발생률이 줄었다가 올해 2분기부터 중국에서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하면서 곳곳에서 학교 수업 중단은 물론 병실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선 국내 환자 수도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현장검사가 가능한 면역진단 제품인 ichoroma TRIAS mycoplasma에 대해 2020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사람의 구인두도말(목 속 깊은 곳) 검체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항원을 형광면역분석법(FIA)으로 분석한다.
바디텍메드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럼피스킨병 진단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엔세이지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 Cas system)을 활용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 협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세이지는 2020년 툴젠으로부터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이전받았다. 작년 11월17일 10시 10분 바디텍메드는 전일 대비 4.87% 상승한 18,300원에 거래 중이다.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이 16일 심각한 겸상적혈구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유전자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 규제기구(MHRA)는 유전자 편집 기술 CRISPR를 사용하여 허가된 최초의 의약품 카스거비(Casgevy)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스거비에 사용된 유전자 가위 기술은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엔세이지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기업으로 2020년 툴젠으로부터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이전받았다. 지난 9월에는 유럽 유전자가위 기업 캐스자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질병 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엔세이지는 지난 6일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럼피스킨병 진단 플랫폼 개발에 성공, 연내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21년 엔세이지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 Cas system)을 활용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는 유전자 가위 기반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면서 "양사의 특화된 기술의 시너지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외에도 크리스퍼-캐스 기반의 진단기기 및 다양한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진단 기업 바디텍메드는 주요 진단키트 22종에 대해 유럽 신규 인증체계인 CE-IVDR(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작년 11월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IVDR은 유럽 내 새로운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IVDD 인증체계 대비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 요건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VDR은 2017년 제정 이후 5년의 전환기간을 거쳐 2022년 5월 26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증기관 부족으로 인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공급 부족 우려로 제품 등급에 따른 IVDD 적용기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제품 사용에 있어 위험도가 높은 Class-D제품은 3년 늦춘 2025년 5월 27일까지 인증을 완료해야 유럽 내 지속판매가 가능하다. Class-C 제품은 2026년 5월, 위험도가 낮은 Class-B 이상 제품은 2027년 5월까지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바디텍메드는 유럽 내 판매되고 있는 주요 진단장비에 대한 제품등록을 끝마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진단키트 중에서 위험도가 높거나(Class-C) 판매비중이 높은 주요 제품 92개를 1차 제품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인증절차를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이 중 22개 제품에 대한 CE-IVDR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였으며, 나머지 70개 진단키트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인증 절차를 끝마칠 계획이다. 2차, 3차 제품 인증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50개 진단키트에 대한 2차 인증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모든 진단키트에 대한 인증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코로나 펜데믹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발빠르게 대처하여 IVDR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이번 1차 인증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CE-IVDR 인증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유럽은 2019년까지만 해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수준에 머물렀지만 최근 매출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 내 선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는 웰소아연합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고 작년 9월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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