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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41847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밀리의서재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출판사가 2000곳을 돌파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2021년 3월 제휴 출판사 1000곳을 돌파한 밀리의서재는 꾸준히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을 늘려 2021년 11월 1300곳 달성, 2022년 11월에는 1700곳을 넘어섰다.
콘텐츠 보유량도 늘어났다. 2021년 11월 10만권이던 콘텐츠 수는 2022년 11월 13만권, 2023년 11월 16만권까지 늘어났다. 신간 도서 공급 권수도 2021년 월 평균 600권에서 2022년에는 월 평균 800권으로 증가, 2023년에는 1100권으로 뛰었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출판시장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독자로 하여금 책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가 서비스하고 있는 수면 오디오북이 조명을 받고 있다. 12월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단받은 환자가 지난해 약 1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85만5000명에서 28.6% 증가한 수치이다.
불면증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므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우며 수면의 시작과 지속, 질에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해 인체의 주간 기능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불면증은 보통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권장하고 있는데, 해당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우울증 및 조기 사망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고, 중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먹는 약이 아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불면증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불면증 디지털치료제가 상용화한다면 3조원 규모의 국내 수면 관련 사업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접근성이 쉽고, 부작용이 없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마켓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 규모는 2022년에 179억 달러(약 24조원)를 넘어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측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수면 오디오북 '굿나잇 밀리'는 전체 오디오북 이용의 24%가 밤 10시~새벽 2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이미지, 나레이션, 효과음 등을 이용해 책의 핵심 내용을 보여주는 기능을 선보인다.
밀리의 서재는 KT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독서 콘텐츠 'AI 오브제북' 네 편을 공개한다고 12월6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공상과학소설(SF) 네 편을 AI 오브제북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객성',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저장', '사랑의 블랙홀'이다.
'객성'과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은 밀리의 서재가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와 함께 연재했던 밀리 오리지널 작품이다. '저장'과 '사랑의 블랙홀'은 밀리의 서재와 다산북스가 함께 개최한 2022 SF 오디오 스토리 어워즈 수상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오브제북은 KT의 AI 기술을 활용한 독서 콘텐츠로 제작 전 과정에서 AI 기술이 사용된다.
먼저 책의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로 영상을 제작한다. 이후 AI 보이스 기술을 통해 나레이션과 영상 분위기에 맞는 효과음, 배경음악을 삽입해 AI 오브제북을 완성한다.
AI 오브제북은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측면에서 다양성과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책마다 가진 고유의 내용을 키워드로 추출하고, 맞춤형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내용이 담긴 오브제북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시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트렌드에 따라 보고싶은 콘텐츠 내용이 빠르게 변하는 독자들의 니즈까지 충족할 수 있다는 게 밀리의 서재의 설명이다.
밀리의 서재는 AI 오브제북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1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AI오브제북으로 보고 싶은 책의 제목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 삼성 더프리스타일 빔 프로젝터(2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호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는 AI 오디오북에 이어 AI 오브제북까지 공개해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독서 콘텐츠 범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도전을 시작으로 밀리의 서재는 독서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독서 방법을 제시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밀리의서재에 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12월1일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료 구독자 수는 2020년 27만명, 2021년 52만명, 2022년 52만명, 2023년 3·4분기 60만명을 돌파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밀리의서재의 올해 예상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B2C 60%, B2B 8%, B2BC 31%이고, 각 사업부문별 전년 동기대비 매출성장률은 B2C 12% 증가, B2B 30% 증가, B2BC 56% 증가다.
조 연구원은 "B2BC의 매출 성장률이 높은 이유는 통신사 제휴 고객수 증가, 복지몰을 통한 구독권 판매 등에 기인하며, 이러한 고성장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 3가지 사업부문은 유사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문에, B2BC 부문 고성장은 전사 영업이익 증가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구독 서비스 성장의 핵심 지표인 재구독률과 유료전환율은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B2C 고객의 월 평균 재구독률은 2020년 76%에서 2022년 86%, 올해 1·4분기 88%로 올랐고, 유료전환율 역시 2020년 34%에서 2022년 26%, 올해 1·4분기 37%로 개선 중이다.조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신사업 본격화, 공모자금 약 340억원을 활용한 M&A 가능성을 감안하면 공모가(2만3000원) 이하인 현 주가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판단한다"고 했다.
최근 1년간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가운데 밀리의서재와 트루엔, 코츠테크놀로지가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대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을 내면서다. 다만 상장 초기부터 제기된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우려를 잠재우지 못해 주가는 공모가 대비 최대 20% 가까이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외형과 이익 증가율과 비교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만큼 새내기 실적주에 관심을 둘 때라는 조언이 나온다.
11월22일 한국거래소와 흥국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신규 상장 기업 91개 중 3분기 흑자를 낸 기업은 33개로 나타났다. 실적을 발표한 70개 기업 가운데 흑자 기업의 비중은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제이오(41855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2% 급증했다. 벨로크(424760)(78.8%), 옵티코어(380540)(76.7%), 트루엔(417790)(66.3%), 두산로보틱스(454910)(56%)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증가한 기업은 금양그린파워(28272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24% 급증했다. 코츠테크놀로지(448710)(105%), 트루엔(417790)(80.4%), 셀바이오휴먼텍(318160)(38.5%), 밀리의서재(418470)(32.5%)도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대 이상 증가율을 보인 종목은 밀리의서재, 트루엔, 코츠테크놀로지로 나타났다. 밀리의서재는 3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하며 2016년 창립 이후 최대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 15만권에 달하는 콘텐츠와 전자책 구독 서비스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실적과 달리 주가 흐름은 시원찮다. 밀리의서재는 이날 1만8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2만3000원)와 비교해 17.83% 하락한 수치다. 밀리의서재는 상장 첫날(9월27일) 장중 5만7600원을 찍은 뒤 내리막을 탔다. 상장 주식의 75%가량이 상장 후 반년 내 보호예수가 풀리게 돼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우려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트루엔은 3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3% 늘었다. 매출액은 66.4%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노후 폐쇄회로(CC) TV 교체, 신규 설치에 나선 게 호실적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특히 4분기는 공공부문 수주가 많은 사업 특성상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어 증권가에서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트루엔 역시 실적과는 다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1만420원을 기록, 공모가(1만2000원)보다 13.33%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0.5%, 영업이익은 105.1% 증가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날 1만2650원에 마감, 공모가(1만3000원) 대비 2.69%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증시 변동성이 큰 시기임을 고려해 실적이 양호하고 저평가된 새내기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향후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와 같은 새내기주들이 호실적에도 주가가 부진한 것은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된 영향이 컸다”며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오히려 외형과 이익 증가가 견조한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밀리의서재가 다음달 13일 '연인 포토에세이' 종이책 정식 출간을 앞두고 온라인 서점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월20일 밝혔다. 이번 포토에세이는 밀리의 서재가 출간하는 두번째 종이책으로 드라마 '연인'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엄선해 구성했다.
'연인 포토에세이'는 드라마 속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뜨겁고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포토에세이 내용은 만남과 운명, 끝없이 이어지는 삶과 사랑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구성했다. 두 주인공의 절절한 사랑과 고달픈 운명을 담은 고화질 스틸컷을 비롯해 비하인드컷도 추가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길채의 꿈속 장면을 포토에세이의 시작과 끝에 배치해 장현과 길채의 인연과 애절한 그리움을 한껏 강조했다. '연인 포토에세이'에서만 볼 수 있는 감독의 말, 배우의 말이 함께 실려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전한다.
이 같은 점에 힘입어 '연인 포토에세이'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3일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 예약 판매 개시 소식 공개 직후 예스 24와 알라딘,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각각 실시간 베스트 3위, 11위와 22위를 기록했다. 밀리의 서재는 드라마 팬들에게 소장가치가 충분할 수 있도록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하고, 초판에 한해 두 주연 배우의 사인본과 명장면이 담긴 필름 마크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각 서점별로 특별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는 '연인 포토에세이' 예약 판매 기념과 종이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연인 스핀오프 공모전'을 오는 12월 7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드라마 '연인' IP를 활용하여 스핀오프 스토리의 기획안을 '밀리 로드'에 업로드하면 된다. 올라온 기획안 중 7개 작품을 선발해 리워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 3개 작품은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 앤솔로지로 제작할 계획이다. 스핀오프 작품은 '연인 포토에세이' 종이책을 구매하면 무료로 열람이 가능한 QR코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출간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연인 포토에세이>에 대한독자들의 기대가 큰 것을 확인하니 매우 기쁘고 벅차다"며 "독서가 아직도 낯선 사람들에게 영상(드라마)과 글(책)의 하모니로 재탄생한 독서 콘텐츠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신선한 독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드라마 '연인' 파트 1의 명장면을 모은 '연인 포토에세이: 파트 1'의 전자책을 지난 10월 공개한 바 있다. 드라마 '연인' 파트 2의 방영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포토에세이는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밀리의서재 일간, 주간 종합 베스트 1위를 단숨에 기록했다.
KT그룹 계열사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월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54% 증가한 수치로 2016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 2022년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올해 코스닥(KOSDAQ) 상장 이후 성장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매출 부문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3년 1분기 매출 128억원, 2분기 매출 13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 146억원을 기록했다.
밀리의서재 측은 성장세 요인으로 △코스닥 상장 후 꾸준한 이익 창출 △경쟁사 대비 양질의 콘텐츠 △전자책 구독 서비스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꼽았다. 독서 플랫폼 업계 중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15만권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신규 가입자가 연일 늘어났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밀리의서재가 제공하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구독자 수가 67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만명이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서점 신간과 베스트셀러의 빠른 확보, 최다 보유 한 점이 구독자를 계속 유인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B2B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집중해왔다. 올해 3분기에 현대백화점 등 다수의 신규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다. B2B 사업은 올해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맞이했다. 현재 고객사는 대기업, 공기업과 정부부처 등을 포함해 약 200개에 달한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올해 3분기는 밀리의 서재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더불어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향후 기존 사업은 더 견고히 하고, 참여형 IP 사업, 장르(웹소설) 등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46.3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8.02% 증가. 영업이익은 25.33억으로 32.48% 증가. 당기순이익은 26.14억으로 35.94% 증가.
3분기 누적매출액은 406.32억으로 21.47% 증가. 영업이익은 74.92억으로 153.71% 증가. 당기순이익은 77.42억으로 36.68% 감소.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플러터(Flutter)로 PC뷰어를 전환하는 ‘PC뷰어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0월25일 밝혔다.
플러터는 구글에서 개발한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 프레임워크로 단일한 코드베이스를 바탕으로 Android와 iOS뿐 아니라 PC, 웹까지 모두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밀리의 서재가 새롭게 적용하는 플러터는 이전 프레임워크인 일렉트론보다 더 강화된 보안 수준의 DRM(디지털 권리 관리, Digital Rights Management)이 적용된다.
밀리의 서재는 플러터로 PC 뷰어를 전환하면서 콘텐츠 보안 뿐만 아니라 다크 모드를 적용하고, PDF 뷰어 깨짐 현상을 해소해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또 플러터를 통해 만드는 앱은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하나의 코드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어 어떤 장치에서 든 빠르게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 남기훈 기술혁신본부장은 “밀리의 서재는 콘텐츠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자산인 만큼 콘텐츠 보안에 필사적으로 힘쓰고 창작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도, 영화·드라마도 구독해서 감상하는 시대다. 그 흐름을 타고 스포티파이, 넷플릭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컸다. 그렇다면 책도 가능하지 않을까.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 업체 밀리의서재는 그런 목표로 2016년 설립됐다.
지금까지의 행보는 순조롭다.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돼 KT그룹에 편입됐고, 이를 통해 KT 가입자를 밀리의서재 가입자로 끌어오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재수’ 끝에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의문은 남는다. 책 읽는 사람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사회조사’의 일환으로 2년마다 독서 인구 비율을 설문조사한다. 2013년까지만 해도 60%를 웃돌던 이 지표는 2021년 45.6%까지 떨어졌다. 13세 이상 대한민국 인구 가운데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을 통틀어 지난 1년 동안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을 추정한 것이다.
독서량도 줄고 있다. 1인당 평균 독서 권수는 2011년 12.8권에서 2021년 7.0권으로 줄었다. ‘책을 읽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독서 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는 같은 기간 20.8권에서 15.2권으로 감소했다.
밀리의서재도 나름의 전략이 있다. 독서 시장이 작아져도 그 가운데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날 수 있다. 또 가격이 낮아지면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월 9900원에 15만권의 책을 무제한 읽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점점 책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이는 상당한 매력 포인트다. 요금제 번들링(묶음 판매)으로 KT 이동통신 가입자를 밀리의서재 가입자로 유치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뜨뜻미지근한 독서 열기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밀리의서재는 매월 이용자가 전자책을 대여해 읽은 횟수만큼 출판사에 비용을 정산해준다. 2022년 상반기 밀리의서재 이용자 1인당 월 대여 횟수는 6.08권, 대여당 원가는 378.66원이었다. 이용자 1인당 전자책 정산원가는 약 2300원이다. 이용자 1인당 월매출이 단순히 월정액 요금인 9900원이라고 가정하면 구독자는 늘되, 책은 많이 안 읽을수록 밀리의서재에 유리하다.
밀리의서재의 실적은 이런 전략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음을 보여준다. 2022년 매출이 458억원으로 전년(289억원)보다 59% 늘었다. 통신사와의 상품 결합 등을 통한 제휴 고객(B2BC) 매출이 2021년 18억원에서 112억원으로 늘어난 것이 전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매출원가는 125억원에서 136억원으로 거의 늘지 않았다. 판매관리비는 308억원에서 280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그 결과 2021년 145억원이던 영업손실(적자)이 2022년 4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져 올해 상반기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밀리의서재가 독서 인구 감소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극복했다고 확신하긴 이르다. 전자책 대중화 생각보다 더딘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집에서 책을 읽던 ‘코로나 특수’도 사라졌다. 기업 고객 및 제휴 고객 확보는 좋은 전략이지만 미래 성장성에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밀리의서재는 IPO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웹소설 시장 진출이다. 지난 5월 선보인 ‘밀리로드’는 창작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다. 인기를 얻으면 종이책으로도 내준다. 올해 말에는 웹소설 전문 플랫폼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웹소설 안에서도 ‘작가 팬덤이 존재하고 소장 욕구가 강한’ 로맨스 장르를 공략한다는 방안을 세웠다.
이렇게 확보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은 영상화 등 2차 저작물로 활용한다. KT그룹이 종합 미디어 그룹을 표방하기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KT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공동 제작한 KT스튜디오지니, 이 드라마를 방영한 케이블TV 채널 ENA를 계열사로 갖고 있다.
정공법이지만 다른 기업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요즘 어디든 오리지널 IP를 확보하려 안달이다. 창작 플랫폼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웹툰·웹소설 시장 역시 계속 커지고 있는 건 맞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그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회사가 2008년 전자책 업체로 시작한 리디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이북 리더기도 만들어 파는 등 전자책 사업에 공을 들였지만 더 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웹소설, 2020년엔 웹툰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전자책보다 웹툰·웹소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리디의 연결 매출(종속회사를 포함한 매출)은 2019년 1151억원에서 2022년 2211억원으로 2배 늘었다.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23억원에서 361억원으로 커졌다.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콘텐츠 확보 비용,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의 양강 체제가 공고한 데다 틈새를 노린 중소업체들도 많아 시간이 흐른다고 비용을 합리적인 선에서 통제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밀리의서재는 지금까지 비용을 잘 통제해 흑자를 냈다. 오리지널 IP 확보와 웹소설 진출을 공언한 이상 비용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밀리의서재가 IPO를 앞두고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해 160명, 내년 165명, 2025년 180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구체적인 계획’이라기보다 ‘막연한 계획’일 뿐이지만 현재 150명 수준인 직원 수가 앞으로 계속 늘어나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자책뿐 아니라 웹툰·웹소설까지 같이 하는 리디는 현재 직원 수가 500여 명에 이른다.
IPO까지는 무사히 마쳤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쉽지 않은 길이다. 어떤 창의적인 전략과 운영으로 활로를 찾을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KT그룹 계열의 전자책 플랫폼업체. 전자책을 포함한 도서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를 개발, 운영, 판매 하는 활동을 영위. 약 15만권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 정기구독' 상품과 전자책 정기구독 상품에 추가로 2개월마다 한 번씩 종이책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종이책+전자책 정기구독'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 대부분은 전자책 정기구독 상품에서 발생. 최대주주는 지니뮤직 외(40.57%).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458.30억으로 전년대비 58.82% 증가. 영업이익은 41.69억으로 145.11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33.50억으로 348.42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9월27일 상장, 당일 576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1월14일 1563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23일 219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2월13일 1712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저점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68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75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925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118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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