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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 중국서 난소암에서도 신약 허가
2024/04/22 11:07 한국경제
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 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위암 3차(2014년), 간암 2차(2020년), 간암 1 차(2023년)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누적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번 난소암 허가는 리보세라닙과 함께 항서제약의 PARP억제제 '플루조파립 '을 병용해,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승인됐다. 플루조파립은 세포주기 조절, DNA 복구 등에 관여하는 PARP라는 효 소를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다. 항암제 등의 치료에 의해 DNA가 손 상된 암세포가 이를 복구하려는 과정을 방해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원리다.

항서는 현재 리보세라닙 관련 간암 보조요법, 간암+TACE 병용요법, 유방암, 위 ·식도암 등에 대한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곧 3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장진우 IR 담당 부사장은 "많은 블록버스터 항암제들이 한 가지 적응증에 서 허가를 받은 후 단시간 내 여러 암종으로 적응증을 크게 확장해 갔던 것처럼 , HLB도 간암신약 허가 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빠르 게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여러 허가용 임상 뿐만 아니라 매년 100건이 넘는 연구자 임상 데이터도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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